도시사진기록/탐사공지

[공지]안양탐사대 114차 탐방(20171104)_안양8동 명학마을

안양똑딱이 2017. 10. 29. 19:44

 

안양탐사대 114차(2017.11.04) 여정_안양8동 명학마을
집결지: 오후1시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센터 민들레홀씨(명학초교 정문앞)

 

안양기억찾기탐사대(이하 안양탐사대)가 2017년 안양탐사대Ⅱ를 공개탐사로 시작하면서 재개발, 재건축 추진으로 삶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는 동네와 골목을 돌아보는 '다같이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마을과 도시연구, 건축, 사진, 골목, 걷기 등에 관심있는 시민은 함께 동참할 수 있습니다.  약 2시간 정도 골목길을 걷는 여정에는 편한 신발과 복장에 물 한병은 필수.

 

가을의 정취가 골목에서도 느껴지는 11월에 갖는 114차 여정은 오는 11월 4일 오후1시 재개발이 중단된 이후 시 지원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수년째 추진중인 안양8동 명학마을에서 탐방을 시작합니다. 마침 안양시도시재생과 주관으로 두루미 명학마을축제를 오전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하면서 마을주민들이 동네 안내 해설사로 나서기에 기대됩니다. 명학초교와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일찍 와서 구경해도 좋을듯 싶습니다. 팁 한가지, 에코백도 준다네요. 그런데 한정수량이라 하니 일찍 가셔야할 듯 싶네요. 

 

안양8동에 대한 소개

안양8동은 안양6동에서 분동한 지역으로 성문고 주변의 골안, 성결대 아래 상록마을, 명학초교와 메트로병원 주변 명학마을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과거 옛 주접동 남쪽에 위치했던 안양6.8동을 통들어 명학동(鳴鶴洞)이라 불리웠다.
그중 명학마을은 성결대사거리(구 안양경찰서 사거리)에서 금정역으로 가는 방향의 우측 산자락에 있는 마을로 1970년대 문화주택단지로 조성되었다가 이후 1990년대 연립, 다세대, 다가주택 들이 혼재하면서 주차난 등으로 낙후되어 재개발이 추진되다가 해제되자 3-5층의 도시생활형 주택들이 들어서면서 과거의 주택과 흔적들이 사라지는 과정으로 안양시가 도시재생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명학동에는 신씨, 함평 이씨 등이 배판 했다고 전해진다. 초창기에는 명학국교 아래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다가 1974년 서울-수원간 전철개통과 동시에 명학역의 건설, 1976년의 명학국교(위치 안양8동 349-1), 중앙병원(위치 안양8동 산 160) 등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다.

 

명학마을에 있던 문화주택단지

명학마을은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열차로 상경하면서 산 중턱에 있는 이곳이 너무 노후되었다고 하여 국비와 시비로 청기와를 제공해 조성한 문화주택단지였다. 당시 문화주택들은 1990년대 이후 연립, 다세대, 다가구 주택들이 들어서면서 하나 둘 철거되었으며 2015년 무렵 녹색의 70년대 청기와가 올려진 원형이 남아 있는 주택이 한 채가 있었으나 이 마져 2016년 무렵 재건축을 하면서 사라졌다.

 

명학바위 유래

명학동의 유래를 낳은 명학바위를 찾아가려면 마을 주택가에서 수리산 등산로로 연결되는 오밀조밀한 길을 따라가야 한다. 하지만 이정표가 골목길 깊숙이 숨어있어 정작 이곳에 사는 마을주민들도 잘 모르는 상황이다.
구전에 따르면 조선 인조 때 좌의정을 역임한 심기원(沈器遠1644)이 그의 부친 심간(沈諫)의 묘를 비산1동 수푸루지(林谷洞) 뒷산에 묘를 쓰려고 땅을 팠는데, 돌 밑에 학(鶴)이 두 마리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 중에 한 마리는 양명고등학교 옆에 위치한 오미산(鳥尾山) 뒤로 날아갔고, 다른 한 마리는 안양경찰서와 명학국민학교 사이에 있는 바위에 날아와 앉더니 슬피 울고는 어디론가 날라갔다고 한다. 그 후부터 이 바위를 학이 울었던 바위라 하여 명학바위라 칭했고, 마을 이름도 바위 이름을 취해 명학동(鳴鶴洞) 이라 부른다고 한다.

 

명학마을 도시재생 거점 민들레홀씨

안양시는 낙후된 도심주택가인 안양8동 명학마을을 지역특성과 주민들에 맞춰 최적의 편리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해 2016년 9월 7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민들레홀씨’를 개소했다.
도시재생은 노후화로 쇠퇴하는 도심 및 주거환경을 지역특성에 맞게 새로운 기능을 도입 또는 창출함으로써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 환경적 측면에서 활성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규모 재개발이나 재건축과 같은 철거 위주와는 차별화되는 개념이다.
안양 만안구 명학로 56-1 명학초등학교 앞 건물에 둥지를 튼 민들레홀씨는 27㎡의 아담한 공간으로 시 공무원 한명이 상근해 주 5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민들레홀씨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답게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또 의견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로 주민지원을 위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갈등을 조정 및 중재하고 사업지속성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며, 주민협의체의 자율적 활동을 보장하는 등 도시재생이 민·관 협력 속에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서포팅 하는 역할도 수행하는 등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이 지역민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는 맞춤형사업으로 추진한다.

 

 

 

 

안양기억찾기탐사대는 도시와 마을과 동네의 골목길에서 사라지고 변화되는 흔적들을 찾아 지난 2003년 2월부터 매주 토요일 마을과 동네 골목길을 걷는 마실을 해 왔습니다. 사진, 영상, 스케치, 이야기 등으로 도시를 기억하고 기록하고 이를 통해 또다른 프로젝트, 기획 등을 해보려는 탐사여정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탐사에 참여코자 하시는 분은 SNS 페이스북 안양기억찾기탐사대 ( www.facebook.com/groups/132023160294699/ )에 접속후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길잡이 최병렬(016-3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