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동네탐사

[20250420]안양9동 병목안과 담배촌 경계 문둥바위 이야기

안양똑딱이 2025. 4. 20. 20:00

 

2025.04.05/ #도시기록 #문둥바위 #안양9동 #병목안 #담배촌/ 안양9동 안양한증막 입구 수암천 앞 도로변에는 커다란 바위 암반이 있는데 이 바위는 병목안과 담배촌의 경계이며 문둥바위라 불리운다.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4월 역사 인문학&플로깅. 안양 수리산&담배촌의 역사적 흔적과 숨어있는 이야기 기행 탐방길을 안내하며 들려 기록으로 남기다.
문둥바위는 2013년 늘푸른안양21실천협의회(현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수암천과 수리산에 대한 지명 유래와 숨어있는 이야기를 조사하면서 발굴한 이야기중 하나다.
유래 ; 문둥바위 유래에 대해서는 실재 문둥이들이 살았다는 설이 있고, 담배촌에 사는 천주교인들이 일반 사람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헛소문을 냈다는 설도 있다. 예전에 천주교인들이 이 바위를 지나 현재 돌석도예박물관 근처에 있던 고염나무(수령100년, 현재 남아 있지 않음)가 보이면 “이제 집에 도착했구나” 하고 안심했다고 한다.
원래는 바위가 개울까지 닿을 정도로 커서 손수레가 겨우 지날 정도의 좁은 길이었는데, 일제강점기에는 수리산 아름드리 나무들 벌목을 위해 남포를 터트려 길을 내고, 6.25 전쟁 이후에는 미군통신부대(현재 공군부대 자리)가 들어오면서 덤푸트럭 차량 통행을 위해 다이나마이트를 터트려 바위를 깨고 깎으면서 점점 작아졌다고 한다.
이는 수암천 탐사 및 수리산 마을이야기 발굴 조사 활동에서 담배촌 토박이로 작고하신 고 임부성님 구술을 통해 알게 됐다.

 

[안양]병목안과 담배촌 경계의 수리산 문둥바위

https://ngoanyang.or.kr/2005

 

[임부성]수리산의 불쌍한 문둥바위 (3)

https://ngoanyang.or.kr/538

 

[임부성]수리산의 불쌍한 문둥바위 (1-2)

https://ngoanyang.or.kr/537

 

[임부성]어디까지가 수리산 "병목안"인가? (1)

https://ngoanyang.or.kr/535

 

[임부성]수리산 문둥바위와 독구(dog)

https://ngoanyang.or.kr/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