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805

[20170309]안양시 어르신들 90명 금연지킴이 활동 시작

안양시가 노인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그린공연단 금연지킴이가 지난 7일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무 및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안양시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어르신 금연지킴이 활동은 11월까지 지속되며 만안에서 45명, 동안에서 45명의 어르신들이 활동한다. 어르신들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원, 금연거리, 주통행로 버스정류장, 지하상가 등에서 시민들에게 금연구역을 홍보하고 흡연자를 계도하게 된다. 더불어 금연구역 내 흡연 시 과태료(5만원)가 부과됨을 안내한다. 이날 어르신들은 금연구역 홍보와 계도로 건강하고 쾌적한 금연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금연구역 내에서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흡연자를 계도하고 지속적으로 금연구역을 관리하..

[20170308]안양 냉천지구재개발사업 재추진 시동 걸다

경기도시공사가 지난 7일 ‘안양냉천 주거환경개선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10년 넘게 표류해 온 주거환경개선사업 재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8천271억 원으로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사업비 200억 원 이상의 신규투자사업을 벌이려면 도의회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동의안은 오는 14∼23일 열리는 도의회 제31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현재 노후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18 일원 11만9천680㎡(2,352명 : 소유자 898명, 세입자 1,454명)에 대해 관리처분방식으로 진행하여 지상 30층의 아파트(1,629세대/ 분양 1,274. 임대 35..

[20170307]안양시, 평화의소녀상 공공조형물로 등록 관리하겠다

안양시가 평촌 중앙공원에 설치한 평화의 소녀상을 공공조형물로 지정하여 등록해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시민들의 성금을 지난 3월 1일 제막식을 갖고 시민에 공개한 안양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후속적인 조처라는 점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안양시는 “최근 소녀상 주변에 쓰레기를 가져다 놓는 등 평화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시민들도 이를 우려해, 관련 규정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소녀상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 67개의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돼 있으나 공공조형물로 등록하여 해당 지자체로 부터 체계적 관리를 받는 곳은 강원도 원주시와 충..

[20170307]석수도서관, JOB알아? 직업 테마도서 전시

안양시 석수도서관이 새 학기를 맞아 ‘JOB알아? 잡아라 직업!’이라는 주제로 한 직업 및 진로 관련 도서를 도서관 1층 로비에 4월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안정된 직업과 성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 자신의 꿈을 버려두고 입시경쟁에만 내몰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직업 및 진로 관련 도서를 소개해 직업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도서는 「직업을 알면 진로가 보인다」, 「우리들의 직업만들기」, 「십대를 위한 직업콘서트」 등 60여 권이며, 40여 종의 직업 모형을 함께 전시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치열한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에 힘겨워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밝은 밑그림을 그릴..

[최병렬]안양 삼성산에 숨어있는 폐광 '장석광산'

안양지명 유래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천년 고찰 안양사지, 국내에 단하나밖에 없는 마애종을 비롯 수많은 문화유산과 APAP공공예술작품들이 가득한 안양예술공원(안양풀-안양유원지)을 감싸고 있는 안양 삼성산 기슭 현재 까치골이라는 부르는 골짜기에는 오래된 폐광이 하나 있다. 이 광산은 도자기 유약 재료인 장석을 생산하던 ㈜안양장석으로 현재는 옛 건물과 굴 초입의 동굴을 이용하여 음식을 파는 식당(까치골식당)으로 사용중이다. 안양예술공원 입구 주차장 뒷쪽의 안양의집(보육원)에서 왼쪽으로 난 안양노인전문요양시설로 가는 길(까치골)로 접어 들어 새소리가 들리는 산길로 15분여를 올라가면 예술공원로 117번길 112(지번 석수1동 456-7)이라 적힌 녹슨 대문이 보인다. 활짝 열린 대문을 들어서 폐광 입구까지는 5..

[최병렬]없어진 안양 낙원마을과 화심천’(和心泉) 이야기

안양 낙원마을과 화심천’(和心泉) 이야기 안양시 안양2동 낙원마을. 지금은 고급 단독주택단지로 바뀌었지만 이 곳은 불과 10년전인 2004년까지만 하더라도 안양시가 지정한 전통마을이 있던 곳으로 우리나라 고유풍습인 전통 세시풍속을 이어가고 있으며, 절기와 명절 때마다 마을합동으로 행사를 지내왔었다. 낙원마을은 1950년대만 하더라도 험준한 산골이었는데, 1959년경, 박정원와 안학순 부부가 이 마을에 정착하면서 식수를 구하던 중 ‘화심천’(和心泉) 우물을 발견하고 그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이를 식수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들 부부는 가을이 되면 매년 햇곡식으로 떡과 술을 빚어 제물을 차려놓고 소원과 마을의 평안을 빌었다. 그러던 중 화심천 물이 어느새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났고, 주변 각지에서는 이 ..

[20170306]FC 홈 개막전 1만명 넘는 관중으로 뜨거웠다

지난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7 FC안양의 홈 개막전에 1만이 넘는 축구팬이 찾아와 안양시민들의 응원 소리가 뜨거워 과거 안양의 축구 열기를 다시 보여주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오후 3시 FC안양과 수원FC이 맞붙은 2017 시즌 K리그 챌린지 1라운드에서 FC안양이 수원FC에게 1-2로 역전패했으나 1만명이 넘는 관중들이 찾아 FC안양을 향해 뜨거운 목소리를 냈음은 FC안양에게 상당히 고무적으로 FC안양 선수들은 물론 구단 관계자들도 신명나게 했다. FC안양은 이 날 총 10,248명의 관중을 기록해 지난 주말 열린 K리그 챌린지 2017 1R의 5경기 중 총 관중 수 1위를 기록했다(성남 6,700명 · 안산 8,405명 · 부천 7,209명 · 경남 3,533명)고..

[자료]과천.군포.안양.의왕의 엣 경관 이야기

과천.군포.안양.의왕의 엣 경관 이야기 제1절 토지이용의 변화 한국의 근대화 또는 산업화에 대해서는 인문·사회과학 분야 전반에서 계속 새로운 논점이 제기되고 있으며, 여기에 지역별 접근도 가세되면서 논의가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근대화 또는 산업화가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고,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된 결론이 도출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산업화의 지역적 전개 과정은 서울이나 부산과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작되어서 그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었으며, 도 단위에서는 경기도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급격하게 그 변화를 맞이하였다는 점에 대해서는 별 이견이 없을 듯하다. 산업화가 진행되면 여러 부문에서 변화가 포착되지만, 지리학의 측면에서는 무엇보다 토지이용의 변화에 주목하게 된다..

[20170304]안양 박달하수처장 새물공원으로 변신 시운전

한국환경공단이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시설 지하화 사업인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이 올해 9월 최종 준공을 앞두고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박달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한 이 사업은 2013년 4월 1일부터 진행됐으며 32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준공되면 일 25만 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1992년 가동을 시작한 안양시 박달하수처리장은 군포·의왕·광명 등 광역 안양시권의 하수를 일 30만 톤 규모로 수용했다. 그러나 과거 악취로 인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고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과 맞물려 택지지구 내 입주민의 반발이 우려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08년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된 3개 기관인 안양시·광명시· LH공사는 악취방지를 위해 박달하수처리장의 지하화를 결정했다. 2013년 4월..

[자료]민간 항일운동 포문 연 안양 출신 원태우지사

이토 히로부미에게 돌멩이 던진 원태우의사 대한민국 사람 중에 1909년 중국 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기차역에서 초대 조선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보다 앞서 1905년 11월 22일 경기 안양에서 열차를 타고 가던 이토 히로부미에게 짱돌을 기막히게 날려 부상을 입힌 안양 출신의 원태우 의사와 민간 항일 운동의 효시라 할수 있는 거사의 현장에 대해서는 모르는 이들이 많다. 1905년은 일제가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한 비운의 해이다. 민족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는 11월 17일 조약 체결을 한 후 5일후인 22일 일본측 조약담당자였던 하야시 곤스케 공사를 대동하고 수원에서 사냥을 한 후 안양을 거쳐 서울로 가는 열차를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