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무]‘서이면사무소’에 대한 소고 [2006/04/28]안양시일제수탈사전시관 운영위원 ‘서이면사무소’에 대한 소고 해마다 황사바람이 불어오는 이맘때쯤이면 홍보지를 들고서 거리에 나섰다. 친일미화 문제가 절정에 오르던 그 때, 안양시장은 시의회에서 그리고 담화를 통해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내용이 시민들과 합의한 것이라면 전부 수용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말한 행정수장의 인격을 믿었고 그 말을 신뢰했다. 그리고 舊 조선총독부 서이면사무소를 일제침탈사자료관으로 만들어 청소년들과 민중에게 반역사성을 반성하는 장소로 운영할 것을 합의했다. 그러나 안양시에서 위촉한 운영위원 몇몇은 행정발달사에만 충실한 논리싸움으로 일관하다가 권위 있는 역사학자에게 호되게 질책까지 받았다. 서이면사무소를 ‘안양시일제수탈사자료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