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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하]1919년 일제에 대한 저항 의왕 만세운동

한적한 농촌마을에 일제에 대한 저항의 기운이 돋다 의왕시는 대한제국 시기까지만 해도 광주군 의곡면과 왕륜면 지역으로 나뉘어 있었다. 일제는 1910년 강제로 한국을 식민지화하고 효율적으로 식민통치를 하기 위해 1914년 지방행정구역 통폐합을 단행하였다. 이때 조선총독부는 의곡면과 왕륜면을 하나로 통합하여 의왕면이라 하고 수원군에 편입시켰다. 당시 의왕지역은 지금의 부곡동(삼동, 이동), 고천동(왕곡동, 고천동), 오전동, 내손1.2동, 청계동(청계동, 학의동, 포일동) 등을 포함하였다. 고천에는 조선시대에 임금이 쉬어가던 사근(천)주정소가 있었다. 현종 때부터 그 기록이 나타나지만 가장 많이 이용했던 임금은 정조였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를 화산 현륭원에 모시고, 이어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설치한 뒤 ..

[20080320]마을을 지킨 나무, 나무를 지킨 사람 김수선

안양시민신문 2008. 3. 20. 18:41 김수선 안양공예가 회장 마을을 지킨 나무, 나무를 지킨 사람 마을 지키던 정자나무에 12년 인생 바쳐 “그 나무 때문에 안양이 고향 됐지요” 250년 동안 한 마을을 지켰던 느티나무가 있다. 마을 사람들에게 그 나무는 뙤약볕을 피해 쉴 수 있는 정자였고, 마을의 대소사를 논하는 회의공간이었고,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소원을 빌 수 있는 수호신이었다. 마을의 어른들은 “6?25전쟁 때도 느티나무가 있어 마을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90년대 도시화의 물결로 마을 앞에 대로가 뚫리면서 이 나무가 서있을 공간은 점점 좁아졌다. 나무는 쭉쭉 뻗어 나가야 할 산업도로를 가로막는 장애물이었고, 가게 간판을 가리는 애물 단지였으며, 나무에서 놀던 아..

[20240125]안양예총 우리동네이야기 제7탄 안양일번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회단체총연합회 안양시지부(지부장 이재옥. 이하 안양예총)이 우리동네 이야기 시리즈 7번째로 "안양일번가 이야기를 펴냈다. 이 영상은 책자의 부록이라할 수있다. 2023 안양, 우리동네 이야기7 - 안양1번가 이야기 안양예총 anyangyechong 2024. 1. 18. 유튜브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m1YH2gkoK6E 안양예총은 2017년 이후 안양의 이야기를 담아낸 우리동네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3년도는 ‘안양일번가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이곳을 오래동안 지켜왔던 분들의 삶의 이야기와 현재 모습을 글, 그림, 사진으로 기억하고 기록했다. ●참여작가 -사) 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 김경숙.김순이.김은진.김형숙.문경실.안정..

[20240125]안양어린이도서관 현판식과 육영수 여사(1970)

2024.01.25/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안양 #육영수 #since1970/ 양지회 지원으로 마련한 안양어린이도서관 현판식에 참석한 육영수여사, 국가기록원인 성남나라기록원에 영구보존돼 있는 기록물로 정부 공보처 홍보국에서 1970.04.29일 촬영했다. 사진을 보면 건물 외벽에 읍민관이라 적혀 있다, 또 현관앞에는 재건국민운동시흥군위원회라 적힌 나무 현판도 보인다. 어린이도서관이 마련된곳이 안양 장래동(현 안양4동)에 있던 읍민관(현 얀양빌딩.1층에 다이소 자리)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욱영수 여사가 안양시민들과 함께 있는 동네풍경이 보이는 다른 사진을 분석한 결과 아니었다. 최초의 안양 읍민관은 1950년대 안양 장내동(현 안양4동)에 생겼다. 이곳에서는 8.15광복절, 궐기대회 등 당시 시흥군과..

[20240124]안양 고려청자 가마터 발견 대서특필(1987.10.13)

2024.01.25/ #아카이브 #기록 #옛신문 #안양 #고려창자 #가마터 #관악산/ 1987년 10월 13일자 신문과 방송을 통해 대서특필되었던 안양 관악산(서을대수목원 끝자락 안양 비산동도요지)에서의 고려청자 가마터 발견 기사. 당시 조선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등 신문과 MBC-TV 등에 보도되고 이후 대한뉴스를 통해서도 방영되었다. 안양시비산동도요지 (安養市飛山洞陶窯址) 대한민국 경기도의 기념물 제124호로 지정(1991년 4월 12일) 주소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산3-1번지 정보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안양 비산동 도요지(安養 飛山洞 陶窯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서울 농대 수목원 안에 있는 11∼14세기에 걸쳐 오랜 시간동안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요지이다. 199..

[20240124]안양예총, 우리동네이야기 7탄 "안양일번가" 펴내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회단체총연합회 안양시지부(지부장 이재옥. 이하 안양예총)이 우리동네 이야기 시리즈 7번째로 "안양일번가 이야기를 펴냈다. 지난 2023년 12월에 발간한 안양일번가 이야기에는 안양일번가의 현재의 모습을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카메라 앵글에 담고, 문인협회 회원들은 안양 일번가의 티줏대감 같은 인물들을 직접 인터뷰해 삶의 현장을 지켜온 분들의 자서전적 이야기를 썼으며 미술협회 회웡들은 그림을 통해 스케치로 남겼다. 책자에는 안양일번가 사조참치 이대용 대표, 수암약국 이희순 사장, 라이브세시봉 김청래 사장, 만안부동산 이종승 사장, 돈이조아삼겹살 이주현.이종묵 사장, 독일안경 오광진 사장, 쁘끌레헤어샵 강명슥 원장, 동해오징보쌈 안지수 사장, 꼬꼬바베큔 강영숙 사장, 박규양 선생 등에 대한 ..

[플록스]고향 안양읍 주접동을 그리며.........(20180815)

내가 태어난 곳은 경기도 시흥군 안양읍 주접동(지금의 안양6동)이었지요. 집 주변에는 수리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고 임업시험장이 있었습니다. 고만고만했던 네 자매의 놀이터는 임업시험장이었고 그곳에서 찍었던 사진들은 흑백의 시절이었습니다. 임업 시험장 앞으로는 국도가 있었고 그 너머에는 기찻길이 있었지요. 우리는 낮은 동산에 않아서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매일매일 보았습니다. 기차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기적을 울리며 우리들 앞으로 지나갑니다. 화물칸이 대부분이었던 기차는 길게는 삼십 량을 달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기차구경을 하다가 심심하면 수영할 채비를 해가지고 냇가로 갑니다. 그 시절엔 검은 사각 빤쓰와 나닝구라고 부르는 것이 수영복의 전부였습니다. 갈아입을 옷 한 벌을 가지고 안양천으로 무리지어 달려..

[20240124]의왕에 있는 한국나병연구원과 오전리(1976년)

2024.01.24/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의왕 #한국나병연구원 #since1976/ 성라자로마을 입구인 경기도 시흥군 의왕면 오전리 산87)에 세워진 한국나병연구원의 초창기 모습이다. 한국나병연구원은 1928년 4월 6일 조선나병근절책 연구회 발족을 시작으로 그 첫발을 내딛은 사단법인 대한나협회를 모태로 하여 1976년 6월 22일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었다. 한센병에 대한 완전한 퇴치와 한센병 환자의 재활을 위한 진료 및 연구를 확충하기 위해 만들어진 본 연구소는 신환자 조기 발견과 한센인에 대한 양질의 전문의료서비스, 한센병 진단 및 최신 치료방법 개발 등을 주 임무로 하고 있으며, 1982년 4월 1일에는 대한나협회로 흡수 통합되어 한센인에 대한 보다 전인적인 보건복지의료서비스를 제공하..

[20240123]박근식 박사 회고록에 담긴 안양 검역원 이야기

안양에 자리했던 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설립 과정의 이야기가 담긴 향원(鄕園) 박근식 박사의 회고록. 저자인 박근식 박사는 1934년 경북 청도에서 출생하여 대구공립 농림중학교 수의축산과에 입학하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동경농업대학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1회 수의사 국가고시를 통해 수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대학 졸업 후 1958년 농촌진흥청의 전신인 농사원에 입사해 시험국 기획과에서 농사시험연구를 촉탁 받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농촌진흥청 가축위생연구소 계역과장과 검정화학과장을 거쳐 농촌진흥청 수의과학연구소의 전신인 가축위생연구소 소장과 국립수의과학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한 평생 수의축산업에 몸 담았다. 정년퇴임 후에도 한국축산기자재협회장, 대한수의사회 상임부회장,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