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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빈]지구를 살리는 맛있는 혁명을 안양에서 시작하자

[문홍빈]지구를 살리는 맛있는 혁명을 안양에서 시작하자 [2010/09/24 안양YMCA 사무총장] 지구를 살리는 맛있는 혁명을 안양에서 시작하자 6.2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단연코 “친환경 무상급식”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무엇일까? 매일매일 학교에서 먹을때 마다 차별을 확인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 안타까와서 였을까? 아마 그 마음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친환경 무상급식의 이면에는 그보다도 더 큰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이 그리 많은 것 같지 않다. 그 이야기를 해보자. 가장 큰 문제가 식량자급율의 추락이다. 1970년에 80.4%이었던 식량자급율이 1980년에는 56.0%로 떨어지고, 다시 1990년에 43...

[안승욱]수리사 복원, 시민의 자존심

[안승욱]수리사 복원, 시민의 자존심 [2010/07/15]군포신문 논설위원 오늘날 우리는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지만, 옛날 굶주림 속에서도 혼으로 이룩한 거대한 사찰이 편린(片鱗)으로 겨우 남아 하나의 옛이야기로 쓸쓸히 있는 것은 어느 한 종단을 떠나 우리에게 큰 과제를 시사(示唆)하고 있다. 우리의 품안에서 소외되어온 수리사가 전성기에는 합천 해인사와 비슷한 위용의 천년고찰이었다고 하는 발견은 우리에게 놀라운 시각으로 조명해보고 싶은 충동을 주고 있다. 수리사는 오랜 세월 외세의 수난으로 소실되었으나 지금의 모습으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끈질긴 우리역사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수리사 원형복원 움직임은 아주 뜻있는 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남다른 안목과 역사의식에 의한 시민의 문화 사..

[몰래산타]행복하게 나누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몰래산타]행복하게 나누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0/07/15 몰래산타] 행복하게 나누었습니다. 고맙습니다. 7월 장마철 폭염속에서 제14회 꼬물꼬물달팽이사랑나눔바자회를 펼쳤습니다. 습한 기온과 햇살은 가져갔던 물을 다 마시고도 모자라게 했습니다.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두가 열심히 자신의 몫을 끝까지 하였습니다. 더위속에 벌개진 얼굴에 미소를 놓치 않고 물품을 왜 파는지 설명하며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애쓴 모습을 바라보며 차라리..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가슴벅차기도 했고, 그래서 힘을 내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또다른 배려로 후원물품이 도착했고, 아침 9시까지 모이기로 했으나, 약속이나 한듯 모두가 훨씬 이른시간에 모여 힘을 보탰습니다. 아침부터 땀으로 범벅이 된 모습으로 판매를 하고 ..

[정재학]'안양예술공원' 대중교통으로 오세요

[정재학]'안양예술공원' 대중교통으로 오세요 [2010/07/01]안양시 교통행정과장 행정학박사 '안양예술공원' 대중교통으로 오세요 관악산 자락 남서쪽에 자리잡은 안양예술공원의 우거진 녹음 사이로 쏟아지는 강렬한 햇살이 여름을 재촉하고 있다. 관악산 계곡에서 집수되어 안양예술공원을 따라 흘러내리는 삼성천 물줄기는 맑고 투명하다 못해 푸른빛을 띠고 있어 금강산이나 설악산 계곡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공원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오른편에 아시아 최초로 지어진 20세기 모더니즘 건축의 마지막 거장인 알바로 시자가 건축한 '현대미술전시관'이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도로의 끝자락 회차지점에 장엄하게 서 있는 '선으로 된 나무 위의 집'은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숲을 가로지르는 투명한 공중터..

[이윤섭]그래도 후보 단일화가 맞다

[이윤섭]그래도 후보 단일화가 맞다 [2010/06/15 군포인뉴스]안양대학교 교수 그래도 후보 단일화가 맞다 이윤섭 안양대학교 교수 2010년 06월 14일 (월) 18:43:38 이윤섭 gpnews1995@hanmail.net 예상을 뒤엎고 야당의 승리로 6.2. 지방선거가 끝났고, 민주당 김윤주 후보는 군포시장에 당선되었다. 민주노동당 등 4개 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지지 속에 출마했던 정금채 후보는 결국 투표를 며칠 남겨놓고 사퇴하여, 사실상의 범민주개혁 진영의 단일후보인 김윤주 후보가 당선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정 후보의 사퇴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부재자 투표에서 지지해준 유권자들의 선택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고, 단일화해준 진보적 정당이나 시민단체의 뜻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과 사퇴책임론까지 나왔..

[지식인]안양시 100층 청사 찬반 논란

[최대호]100층 시청사 신축계획 문제점 돌아보기 [02/01 경인일보]교육학 박사·민주당 도당 부위원장 100층 시청사 신축계획 문제점 돌아보기 '시민의 시청사' 잊은 비민주적 발상… 지속성장 가능한 녹색도시 실현돼야 데스크승인 2010.02.01 지면보기 최대호 | webmaster@kyeongin.com [경인일보=]이필운 안양시장이 발표한 100층 시청사 신축 계획의 제목은 '시 청사를 시민에게 되돌려 드리겠습니다'이다. 발상부터가 비민주적이다. 시 청사는 원래 안양시민의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자세로 시정을 추진하니 이번 같은 발표가 나온 것이다. 다시 한 번 환기할 것이 있다. 안양시장이 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것은 안양시민들의 삶의 질과 안양의 미래다. 또한 시 정..

[심규순]파워블로그 수상을 하면서...

[심규순]파워블로그 수상을 하면서... [2010/01/16 심규순 안양시의원]http://sgscosmos.egloos.com/ 파워블로그 수상을 하면서... 파워 블로그를 선정하면서 고심하셨을 심사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백원우 의원님! 정말 고맙습니다. 세심한 부분까지 기억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시흥시 시장보궐 선거시 지원했던 것을 기억하셨습니다 그때 무지 망가졌었는데...ㅠ,ㅠ 예쁜 모습만 담아주세요) 파워블로그 수상자가 되었다는 것이 부끄럽다. 뭐 그리 특별한 내용도 없는 나만의 블로그다. 매일 희.노.애.락을 일기장에 긁적이는 수준이다. 파워 블로그수상을 제일 먼저 최병렬 기자님께 돌리고싶다. 인터넷신문 시민연대 최병렬 기자와는 각별한 사이라 안양의 소식이 제일 먼저 올라와있다 안양의..

[안명균]안양천 살리기 10년의 성과와 남겨진 과제

[안명균]안양천 살리기 10년의 성과와 남겨진 과제 [2010/01/08]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안양천살리기네트워크 운영위원장 2009년은 안양천 살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10년이 되는 해였다. 1999년에 안양천유역의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광명시 등과 서울의 구로구, 양천구 등 13개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안양천 수질 개선 대책협의회’를 발족하고, 안양천 살리기를 위한 유역 내 지방자치단체간의 협력 사업을 시작하였다. 안양천 살리기를 위해 노력하던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 군포YMCA, 안양YMCA, 도림천살리기시민모임 등 안양천 유역의 21개 시민환경단체들도 ‘안양천살리기네트워크’를 결성하여 각각의 지역적 활동을 기반으로 안양천유역 전체를 바라보는 안양천 살리기 운..

[윤여창]기억하고 남겨야 할 것들

[윤여창]기억하고 남겨야 할 것들 [2010/01/05 군포인뉴스]논설위원/군포시민의 모임 대표 2010년은 여러 가지로 근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사건들을 되새기는 해다. 우선 한일합방이라는 치욕적 사건이 100년 전에 있었고 민족분단 한국전쟁이 60년째가 된다. 뿐만 아니라 2010년은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전태일님의 분신 사건이 있은지 40년이 되는 해이며 광주민주항쟁이라는 국가적 사건이 있은지 3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짧게는 지난 정권 중 분단된 민족의 통일을 한층 앞당긴 6ㆍ15 공동선언이 있은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렇게 근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일이 몰려 있는 해도 드물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기념하고 무엇을 되새겨야 하는가? 아니 사실은, 현재 우리나라 상황..

[박은경]빚진자들의집 달팽이쉼터에서

[박은경]빚진자들의집 달팽이쉼터에서 [2009/11/13 시민연대] 가을이 깊어갑니다.. 그동안도 평안하신지요^^ 염려해주시는 마음으로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올해를 참 분주하게 시작하고 분주히 지내왔습니다. 바삐 지낸다는 핑계로 제대로 소식 전해드리지 못함이 참으로 송구합니다. 3월에 달팽이상담소를 오픈하였습니다. 5명의 자원봉사상담사들이 요일을 바꿔가며 아이들과 부모님을 상담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더 풍부히 하기위하여 10월엔 모래놀이치료실을 만들었답니다. 아이들이 모래판에 마음을 담아 꾸미기 놀이를 하는 상담형식입니다. 그동안 말문을 잘 열지 않던 이이들도 작은 소품을 이용한 모래놀이를 좋아합니다. 덕분에 상담활동이 좀 깊어지는 느낌입니다. 상담소에서는 모래놀이. 인형놀이. 진로상담. 연극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