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13일 안양천 일대에 대한 금년도 6개 신규 사업을 밝혔다. 이 사업들에는 총 17억3천만 원이 투입된다.시는 먼저 올해 6월까지 안양천 쌍개울에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호계동 구간 산책로를 정비할 계획이다.쌍개울은 안양천과 학의천 물줄기가 만나는 지점으로 만남의 장소로도 많이 찾는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약 250㎡규모의 그늘 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220㎡넓이의 데크를 정비하고 다양한 형태의 친수공간도 신설하기로 했다.안양천변 구군포교에서 명학대교에 이르는 2.7km 산책로는 폭을 넓히고 자전거길과 보행로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정비한다. 곳곳에는 쉼터와 친수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안전하고도 편리한 하천변 길로 거듭나게 된다.안양9동 율목3교에서 끊긴 수암천 산책로를 금용교(금용아파트 인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