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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1]안양 석수동 똥골에 2025년 대단위 생태힐링공간 들어선다

안양똑딱이 2021. 8. 11. 19:54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583번지 일원(안양천생태이야기관 뒤편) 72,839㎡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대단위 생태힐링공원이 조성된다.  
안양시가 안양형뉴딜의 그린뉴딜 분야로 지난 7월 발표한 생태힐링공원 조성 계획에 따르면 이 일대에 다양한 형태로 생태환경을 접해볼 수 있는 습지, 교육장, 체험장 등이 조성된다. 안양의 두 번째 캠핑장도 이곳에 신설된다. 
시는 6월까지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주민공람 및 국토교통부 사전 협의 등을 거친 가운데, 내년까지 추가적 제반절차 후 2023년 착공해 2025년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380억원에 이른다. 
이 지역에 있는 구 분뇨처리장(5,184㎡)은 기후에코그린센터로 새롭게 태어난다. 
안양시가 지난해 12월 환경부 주관 스마트그린도시 공모에 선정,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노후 된 분뇨처리장 관리동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탈바꿈 하게 될 기후에코그린센터에는 태양광 설치와 탄소중립 실천행동 교육 공간 및 체험장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인접한 안양천생태이야기관과도 연계해 미래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생태환경을 접해볼 수 있는 살아 있는 환경체험장이 될 것이다. 
시는 생태힐링공원 조성사업과 맞물려 올해까지 건물구조 안전진단과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중 착공 및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힐링공원 조성지에 인접한 석수하수처리장에 대해서는 악취를 차단해 친환경 시설로 거듭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덮개 신설과 탈취설비를 설계중이다. 내년 중 착공해 2023년 말 완료 예정이다. 이와 아울러 총인처리시설 재건설도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생태힐링공원이 조성되는 석수동 583 일원은 와룡산과 석수산을 양편에 두고 있고, 앞쪽에는 물 맑은 안양천이 흘러 최적의 자연생태환경지로 꼽힐만하다며, 시민들의 미래환경 마인드 함양과 삶의 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