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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천년역사의 보물창고 안양사지

2022.11.19/ #도시기록 #안양사지 #안양박물관 #김중업건축박물관/ 통일신라 827년에 지은 '중초사(中初寺)'이래 고려 900년 세운 '안양사'가 조선까지 불맥을 이어간 사찰지위에 한국 건축계의 거장 고 김중업씨가 설계해 1959년 5월 건립한 제약공장이었던 유유산업 안양공장 건물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2개의 박물관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름하여 '김중업건축박물관+안양박물관'으로 박물관이 들어선 자리는 천년 역사가 담겨져 있는 보물창고와도 같은 곳이다.

[20221119]안양 만안구청은 건축가 나상기가 설계한 작품

2022.11.19/ #도시기록 #만안구청 #구안양시청 #건축 #나상기_설계. #1975년_신축/ 현재의 만안구청 터는 밤나무가 무성한 율원(栗園) 이었다. 경기도 임업시험장(1938~1971)으로 쓰이다가 안양읍이 1973년 시로 승격하였으나, 새 청사가 마련되지 못한 관계로 안양1동(현 안양일번가)에 있던 안양읍 청사에서 일시 업무를 보다가 시 승격 2주년이 되는 1975년 7월 여기에 최초의 안양시 청사를 신축하고 이전하였다. 안양시청은 평촌 신도시로 이전하고 1996년 11월 부터 만안구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청사 본관은 건축가 나 상기(相紀, 1927~ 1989)의 설계로 모더니즘을 둘러싼 동 시대의 건축적 조류와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독자적인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건물정면의 입면을 ..

[20221118]안양예술공원 초입 안양수영장터 안내표지판 초라하다

2022.11.19/ #도시기록 #안내판 #안양풀 #안양예술공원 #안양수영장터/ 오래전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안양예술공원 초입에 세운 안양수영장터 안내표지판. 표지판도 쬐그마하고 글씨도 잘보이질 않아 초라하기 짝이없다. 새롭게 큼지막하게 만들어 공간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 안양풀 - 안양유원지 - 안양예술공원의 역사 경기 안양시 안양예술공원. 과거 안양 풀 또는 안양유원지로 불리우던 이곳은 성산과 관악산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더불어 고래로 시인묵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풍류담과 더불어 많은 시문을 남기게 하기도 했으며 고려조의 명신 강감찬은 이 곳을 경기금강이라고 불리웠다. 특히 조선왕조실록 태종 17년 편에 의하면 태종 17년 금천 현감 김 문과 수원 부사 박 강생이 과천 현..

[20221118]안양예술공원 초입 계곡에 있는 안양풀 일본어 표지석

2022.11.18/ #도시기록 #표지석 #안양풀 #안양예술공원/ 안양예술공원 초입 계곡에 있는 일본어 표지석. 일제강점기 당시인 1932년 안양풀을 만들때 조성한 표지석으로 대형 암석에 일본어로 새겨진 명문이 남아 있다. 안양예술공원 입구 주차장을 지나 오른쪽 도로를 따라 100미터쯤 지나 삼성천으로 가는 돌계단을 내려가면 자연석으로 된 거대한 초석에 '일본어로 쓰여진 안양 풀 글씨와 소화 7년 8월 준공(安養 プ-ル 昭和 七年 八月 竣工)'이라는 일본 연호 명문과 마쓰모도(松本)라는 공사책임자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초석의 3분의 2 가량이 1977년 대홍수 이후 안양유원지를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들과 콘크리트로 뚝을 쌓으면서 덮어버려 마지막 글자를 판독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한편 안양..

[20221117]안양6동 옛 검역원 정원에 있던 축혼비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중앙로변에 자리했던 농림축산검역본부. 안양지역민들에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란 명칭으로 더 친숙한 곳으로 지금은 안양시 땅이지만 시가 어떤 공간으로 활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아 빈 공간이다. 이 공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건물의 앞마당 화단에 세워져 있던 축혼비(농림축산검역본부가 김천으로 이전하면서 가져갔다) 부터 이해해야 한다. “열 목숨 얻기 위해 한 목숨 바친 그대 희생 빛내리. 넋이여 고히 잠드소서. 1969년 10월 20일” 인간의 안전한 식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동물을 대상으로 갖가지 실험을 한다. 결국 이 동물들의 생명을 끊는 것으로 끝나는데 이 시설에서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비석이 세워져 있고 매년 제사를 지낸다. 꽃 피는 철에는 붉은꽃으로 에워싸이는 화단은 어찌..

[20221117]안양가축위생연구소(옛 검역원) 설계한 이광노 교수

이광노(李光魯) 교수는 1949년부터 1987년까지 ‘현역’ 시절 안양가축위생연구소를 비롯 남산 어린이회관, 국회의사당, 서울대 캠퍼스, 삼성빌딩, 서울대학병원, 주한중국대사관, 아산재단 중앙병원 등 170여 점에 달하는 내노라하는 건축물들을 설계한 인물로 한국 현대건축을 이끈 한국 건축학계의 원로이자 서울대 건축학과 명예교수다. 그의 아호를 딴 무애(無涯)건축연구소(1955년 설립)는 ‘김수근(金壽根) 건축연구소’와 쌍벽을 이루면서 한국 현대건축을 선도했다. 1928년 경기도 개풍군에서 출생한 이광노는 경복중학을 거쳐 1945년 4월, 경성공업전문학교(서울공대 전신) 건축공학과에 입학했다. 이광노는 1949년 21세의 나이에 대구시청사 현상설계를 시작으로, 6·25전쟁 기간 동안 국군충혼탑, 유엔전우탑..

[20221116]안양시&수퍼빈 투명페트병 대면회수 실시

2022.11.15/ #공지 #명학공원 #네프론 #수퍼빈 #슈퍼모아/ 페트병 대면 수거 시작. 무게 계측을 통해 보상(포인트 적립).매주 화요일(만안구)과 목요일(동안구) 페트병을 대면수거하는 ‘수퍼모아’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수퍼모아가 무엇인가요? ‘수퍼모아’는 순환자원을 대량으로 수집하는 수퍼빈만의 순환자원 대면 회수 채널입니다. 그 동안 자원이 너무 많아 네프론 이용시 불편함을 호소했던 참여자분들을 위해 빠르고 간편하게 자원을 포인트로 전환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언제 어디서 참여할 수 있나요? [ 진행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3시 [ 장소 ] -11월 08일 (화) - 안양시 만안구청 (행복쉼터 앞) 이후 10일(목)부터 12월 1일까지 아래 위치에서 진행됩..

[최병렬]안양에 붕세권이 어디 있는지 알아볼까요(20221115)

붕어빵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오래전에는 보통 5개에 1000원, 작년에는 5개에 2000원이었는데 올해는 보통 2개에 1000원 받습니다. 사실 식자재값 상승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결과이겠으나 저렴한 가격으로 온가족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었던 겨울철 대표 간식이었던 만큼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올 겨울이 많은 시민들에게 따뜻하길 바라지만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쉽지 않을 것 같아 마음이 울적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는 밤입니다. 붕세권 찾으러 떠나야할때가 온건가,,, 붕어빵의 계절입니다. 느티나무 잎새가 떨어져 찬바람에 날릴 때쯤 겨울의 입구에서 붕어빵은 필수 아이템이지요 집에 가는길 멀리 붕어빵을 굽는 모습이 보이면 그야말로 올림픽 성화같은 붕세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