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지방의회의장단 선거 돈 거래는 시민들의 절망 안양을 비롯 여수, 대구 등 전국적으로 하반기 시·군의회 의장단을 선출하는데 있어서 의원들간에 돈으로 직함을 사고 파는 사건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어 시민들로 하여금 허탈함과 동시에 의회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비단 이 문제가 안양, 여수, 대구 등의 문제만은 분명 아닐 것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금품 살포가 아니고 은밀하게 의회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이기에 밝혀진 것보다 훨씬 많은 개연의 소지가 있다는데 우려되는 것이다. 이러한 불법적인 사례가 급증하는 이유는 그 동안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었던 각종 사업권에 대한 권한이 지방정부로 이양되면서 ‘떡고물’이 많아지고 소위 무늬만 명예직이고 잘만하면 한 건 건지는 사업의 발판으로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