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 별장터인 군포 신기마을 정자골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 -조선말 이완용 별장터, 빼어난 자연경관 자랑거리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 그 마음을 간직하려고 합니다. 재료와 양념을 아끼지 않고 손님을 기만하지 않는 마음을 간직하는 것이 장사를 하는 정도(正道) 같아요.” 군포시 당동 신비마을에 위치한 오리황토구이 전문점 ‘정자골’ 허복일 사장의 경영 철학이다. 이곳 ‘정자골’이 위치한 지명 또한 정자가 많은 곳이라는 뜻을 가진 정자골. 조선 말기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만큼 세력을 떨쳤던, 매국노 이완용의 별장터라는 이야기를 빌리지 않더라도 모과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주먹나무, 향나무, 밤나무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나무들로 둘러싸인 이곳 정자골의 자연 경관은 정말 빼어나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