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677

1930년대 안양역 구내 승강장 풍경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 안양역사의 모습으로 철길이 복선으로 놓여져 있는 것을 볼때 1930년대 중반에 촬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900년까지만 하더라도 서이면사무소도 등이 자리하는 등 군포장(안양 호계동 사거리)이 중심지였다면 안양역이 개통되면서 지역경제와 행정의 중심이 안양으로 이전하지요. 특히 안양천의 풍부한 수량으로 안양에는 섬유와 제지공장들이 들어서고 일본인들이 대규모 농장(오끼농장)도 만들고 이때 부터 포도농사도 시작됩니다. 1898년 군포 궁례동에서 안양리로 시집 온 고 강주희(1883년생) 여사도 시집올 당시 안양행궁 주변으로 집들이 십여 채에 불과했다고 입버릇처럼 말한 것을 2005년 말 작고한 고 장배순(1921년생, 전 안양시시정자문위원장) 옹이 생전에 증언한 바..

1934년 안양역앞 미륵불 의왕 용화사에 있다

1934년 2월 20일 경기도 안양의 안양역 앞에 있는 미륵당. 이 사진은 민속학자인 석남 송석하가 촬영한 것으로 유족들이 당시의 자료들을 지난 1996년과 2005년 2회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하고 박물관측이 최근 '처음으로 민속을 찍다' 제목의 전자책(DVD)으로 펴냄에 따라 실체를 드러낸 것으로 3컷이 수록되어 있다. 현재 의왕 용화사에 있는 미륵불. 안양역 앞에 있던 미륵불이 본백화점이 자리했던 용화사에 이어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 하지만 많은 변형으로 과거의 형태와 완전히 다른 것 같은 미륵불의 모양이다.

1934년 안양역앞 미륵당과 미륵불 이야기

1934년 2월 20일 경기도 안양의 안양역 앞에 있던 미륵당. 옆 가게에 안양음식점과 술이라는 글씨가 뚜렷하게 보인다. 이 사진은 민속학자인 석남 송석하가 촬영한 것으로 유족들이 당시의 자료들을 지난 1996년과 2005년 2회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하고 박물관측이 최근 '처음으로 민속을 찍다' 제목의 전자책(DVD)으로 펴냄에 따라 실체를 드러낸 것으로 3컷이 수록되어 있다. 미륵당에 있던 미륵불은 인근에 지어진 용화사 마당으로 옮겨진다. 안양 도심(현 안양CGV 사거리 대동서점이 있는 건물)에 있던 용화사는 1943년 금강산에서 오신 화응 큰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1983년 4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337-6번지로 이전하였다가 인근에 아파트가 조성되자, 의왕시 내손동 827번지 종교용지를 매입..

1934년의 안양역앞 풍경(안양주막)

1934년 2월 20일 경기도 안양의 안양역 앞에 있는 미륵당. 옆 가게에 안양음식점과 술이라는 글씨가 뚜렷하게 보인다. 이 사진은 민속학자인 석남 송석하가 촬영한 것으로 유족들이 당시의 자료들을 지난 1996년과 2005년 2회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하고 박물관측이 최근 '처음으로 민속을 찍다' 제목의 전자책(DVD)으로 펴냄에 따라 실체를 드러낸 것으로 3컷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