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677

1978년 5월 안양역 광장의 거리질서 캠페인

#기록 #기억 #역사 #옛사진 #응답하라 #안양 #안양역 #집회 #캠페인 #행사 #광장 #역전/ "쾌적한 도시는 질서확립으로 부터" 1978년 5월의 안양역 풍경으로 안양시의 거리질서캠페인에 새마을 등 민간단체와 관내 학교에서 학생들이 동원돼 플랜카드를 들고 거리를 순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1960년대에는 읍민관(안양극장-현 다이소) 앞이 선거유세, 궐기대회 등 각종 집회와 읍내 행사의 장소였는데 1976년 무렵 안양여고 사거리까지만 개설됐던 도로(현 중앙로)가 안양대교가 놓여지고 석수동삼거리까지 도로가 뚫린 이후 안양역 광장에서 다중 집회가 자주 열렸지요. 사진을 보면 당시 안양역 광장은 지금의 원형 광장과 달리 화단 분리대가 중앙에 있고 역 앞에는 택시 승강장이 있으며 역 앞이 지금보다 더 넓어 당..

1969년 안양역 진입 경부선 철길

#안양 #기록 #기억 #철길 #안양역 #경부선 #한국특수제지 #금성방직 #닐미샬로프/ 1969년 경부선 철길의 모습으로 당시 안양 구시장 땡땡땡 건널목(현 안양1동주민자치센터 앞 육교)에서 안양역을 향해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은 석수동 미군부대(83병기대대)에 우편병(전령)으로 근무(1968년 3월-1969년 4월)했던 닐 미샬로프(Neil Mishalov)가 찍은 것으로 경부선 철길이 2개인 복선(현재는 복복선 4개) 당시로 지금과 달리 철길 주변에는 전봇대들이 철길과 함께 이어져 있다. 사진 앞은 안양역 방향으로 왼쪽에는 역사 오른쪽으로는 한국특수제지(현 안양1동 삼성레미안)가 있었다. 당시 안양역에서 병목안 채석장까지 철길이 놓여져 자갈을 실어 날랐을뿐만 아니라 한국특수제지와 금성방직 공장으로도 ..

1970년대 안양4동에 있던 중앙교회

#안양 #기억 #기록 #안양중앙교회 #예배당 #안양4동/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장내로 125(중앙시장 화신로 입구)에 자리한 안양 중앙교회의 옛 교회당(1960-70년대) 모습으로 당시 종탑이 우뚝선 안양 장내동성당과 함께 예배당 교회탑이 높다란 안양읍내 어디서나 눈에 띄는 건물이었다. 이 사진은 1985년 5월 17일 발행된 안양 중앙교회 55년사에 수록된 것인데 사진속 교회 현판에 안양중앙교회로 명시된 것을 보면 '대한기독교장로회 안양교회'에서 명칭이 변경된 1968년 5월이후인 1970년대 초반에 찍은 것으로 보인다. 안양 중앙교회의 연혁을 보면 1930.5월 양동익 전도사(제1대교역자) 안양청년회관 안양교회 첫 예배를 드린 것을 시작으로 1930.10월에 시흥군서이면 안양리 632번지에 예배당을..

1960년대 금성통신 안양공장 본관 건물

#안양 #기록 #기억 #금성통신 #1960/ 안양 호계동에 있었던 금성통신 안양공장 본관 건물의 1970 모습이다. 1969년 안양 호계동에 포진했던 금성통신은 1992년 매각되었으며 현재 그 자리에는 대규모 공구상가인 안양 국제유통단지 디오벨리가 들어섰다. 금성통신의 역사를 보면 1965년부터 부산 온천동(溫泉洞) 공장에서 EMD식 자동교환기를 생산하던 금성사는 폭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968년 안양(安養)에 통신기기 전용공장의 신축에 나선 데 이어 1969년 10월 기존 통신사업부를 주축으로 한 금성통신주식회사를 출범시키고 대표이사 회장에는 락희그룹회장 구인회(具仁會), 대표이사 사장에는 금성사 사장 구정회(具貞會)가 겸임했다. 금성통신 안양공장은 1992년 서울의 산업중기계 부품상 협동조합에..

1960년대 안양 호계동에 있던 금성통신 안양공장

#안양 #기록 #기억 #금성통신 #1960/ 안양 호계동에 있었던 금성통신 안양공장의 1960년대 모습이다. 사진 아래쪽의 도로는 1번국도로 왼쪽이 안양시내쪽, 오른쪽이 구군포(호계구사거리)방향으로 신작로라 불리우던 도롱로에는 포플러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지금도 이 도로의 대표적 가로수이다. 1번국도에서 공장쪽으로 담장안에는 녹색의 잔디밭이 마치 벨트처럼 넓게 이어져 있는데 당시 공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멋진 휴식처였다. 금성통신 본관 뒤로는 그야말로 허허벌판이다. 1970년대 중반인 76년 무렵 경수산업도로(경수대로)가 뚫리면서 금성통신 뒷편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 사진 우측의 공장동 뒷쪽으로 고층의 LG연구소가 들어서고 후문쪽 언덕 주변으로는 주택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인구가 대폭 늘어나기 시작한..

1970년 겨울 안양유원지 계곡(안양관광호텔 건너편)

1970년 겨울 안양유원지 계곡(안양관광호텔 건너편) #안양 #기록 #기억 #역사 #소풍 #마실 #안양유원지 #밥아후어한/ 1970-72년 무렵의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 겨울 풍경으로 당시 석수동 미군부대(83병기대대)에 근무했던(1969년 9월–1972년 6월/2년 10개월) 'Bob Auerhahn'씨가 찍은 사진으로 최근(2017년 3월) 구글+를 통해 처음 공개한 사진이다. 사진속 위치는 안양관광호텔(현 블루몬테)에서 계곡 건너편으로 사진 윗쪽 산 정상에 있는 통신용 안테나는 수도군단 통신대가 운영하는 것으로 지금도 있다. 사진 오른쪽으로는 폭포수상회, 호수 여관 등의 간판이 보인다. 당시에는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물가였지만 지금은 계곡 윗쪽 염불암 삼거리까지 우회도로가 개통되고 다리까지 놓..

1968년 여름의 안양유원지 풍경(현 벽천광장앞)

#안양 #기록 #기억 #역사 #피서 #안양유원지 #닐미샬로프/ 1968년의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 풍경으로 당시 석수동 미군부대(83병기대대)에서 우편병(전령)으로 근무했던(1968년 3월-1969년 4월/ 1년 1개월) '닐 미샬로프(Neil Mishalov)씨가 찍은 사진이다. 사진속 위치는 현재의 벽면분수가 있는 벽천광장 끝자락으로 연주암, 불성사, 망월암, 천인암, 삼막사, 염불암 등의 사찰 이름이 적힌 화살표 팻말이 걸려있다. 삼성산과 관악산에 자리한 사찰들에 지금은 등산객이나 찾지만 당시에는 안양유원지로 소풍온 나들이객들이 평범한 옷차림에 운동화, 고무신을 신고 비포장 산길을 올라 사찰까지 들렸을 만큼 관광지나 다름없었다. 1960-70년대의 안양유원지는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의 여름철 피..

1970년대 안양 호계동에 있던 금성통신 안양공장

#안양 #기록 #기억 #금성통신 #1970/ 안양 호계동에 있었던 금성통신 안양공장의 1970년대 초반 모습으로 현재 대규모 공구상가인 안양 국제유통단지 디오벨리가 들어선 자리이다. 1965년부터 부산 온천동(溫泉洞) 공장에서 EMD식 자동교환기를 생산하던 금성사는 폭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968년 안양(安養)에 통신기기 전용공장의 신축에 나선 데 이어 1969년 10월 기존 통신사업부를 주축으로 한 금성통신주식회사를 출범시키고 대표이사 회장에는 락희그룹회장 구인회(具仁會), 대표이사 사장에는 금성사 사장 구정회(具貞會)가 겸임했다. 금성통신 안양공장은 1992년 서울의 산업중기계 부품상 협동조합에 매각되는데 당시 언론 보도 내용을 보면 토지는 3만7천평에 건물 등 장부가 1백58억원의 고정자산 ..

1968년 안양 석수동에 있던 미군부대 영내 풍경

#안양 #기록 #기억 #미군부대 #주한미군 #83병기대대 #역사 #안양읍 #원도심 #동네 #골목 #석수동 #닐미샬로프/ 1968년 무렵에 촬영한 안양 석수1동 미군부대(83병기대대) 영내의 풍경으로 1968년 3월부터 1969년 4월까지 이 부대에 '우편병'(전령)으로 근무했던 닐 미샬로프(Neil Mishalov)씨가 찍은 것으로 1970년 중반 부대가 철수한 후 주공아파트단지가 건립되었다가 노후화로 재건축되어 현재 대림아파트(이편한세상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사진속 주한미군 83병기대대는 특수탄약을 관리하던 부대로 박달동 수리산 자락의 군용지라 불리우던 탄약 벙커에 있던 전술 핵탄두와 로켓을 관리.운용했다. 영내에는 PX는 물론 영화관, 소방대까지 있을 정도로 컸다. 당시 부대 주변 동네에는 양복점..

1968년 안양 미군부대와 담장 밖 삼양펄프 안양공장

#안양 #기록 #기억 #미군부대 #주한미군 #83병기대대 #역사 #안양읍 #원도심 #동네 #골목 #석수동 #닐미샬로프/ 1969년 무렵에 촬영한 안양 석수1동 미군부대(83병기대대) 안과 밖의 풍경으로 1968년 3월부터 1969년 4월까지 이 부대에 '우편병'(전령)으로 근무했던 닐 미샬로프(Neil Mishalov)씨가 찍은 것이다. 차량들 뒷쪽의 담 너머는 안양유원지에서 안양천으로 연결되는 삼성천이 흐른다. 행정경계로 볼때는 부대쪽은 석수1동, 하천 건너는 안양2동이다. 부대 담장 너머로 굴뚝이 우뚝 서 있는 공장이 보이는데 1957년 설립해 골판지를 생산하던 삼양펄프 안양공장으로 회사명이 국제제지 이어 1987년 1월 1일부로 아세아제지로 상호가 변경되었다가 전국에 흩어진 공장들을 충북 청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