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명소/백년가게

[안양]시간 멈춘듯한 40년 넘는 노포 선술집 우래(20221217)

안양똑딱이 2022. 12. 17. 12:46

#댕리단길 #안양3동 #노포 #선술집 #우래/
시간이 멈춘듯한  안양3동의 노포 선술집 
댕리단길속 아재들의 스타벅스
정종을 주 메뉴로 파는 이제는 몇 안 남은 대포집
2차 또는 3차에 들려 술 한잔 더 하거나 훈술하기 딱 좋은곳
투박한 친절함이 묻어나는 나이 지긋한 남자 사장님이 운영
40년 넘게 2대에 운영을 하고 있는 선술집

워낙 오래된 곳으로 20여년전 젊은시절 친구들과 몇번 가보고는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곳인데 날씨가 추워던 날 따끈한 정종 한잔이 생각나서 오랫만에 들려보았다.
우래의 역사를 살펴보면 1981년 안양1동 골목(1동사무소앞)에서 개업했으나 건물이 헐리면서 1984년 안양3동 현재의 자리로 이전. 1대 사장님이 1981~2000년가지 운영하다가 지금의 사장님이 2000년 인수해 2022년 현재까지 운영중으로 연륜으로 따지면 40년이 넘눈 노포 선술집이다.
안양3동 국민은행 뒷골목 한 건물에 1981년 글씨가 쓰여진 빛바랜 간판 아래 문읗 열고 들어셔면 다찌 스타일의 니은자 자리에 8명 정도 앉을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이다. 옛스럽고 수더분한 분위기가 조금은 아쉬울수도 있지만 나이 지긋하신 남자사장님이 내어 주는 안주와 따끈한 정종 한잔을 앞에 두고 살펴보면 뭔가 운치있고 정감가는 곳이다.

메뉴는 술로는 소주. 맥주. 정종(4000원)도 있지만 복어꼬리에 바로 불 붙여 내주시는 히레사케(한잔에 5000원)가 일품. 특이하게 따끈하게 뎁혀주는 지평막걸리도 있다. 안주는 삼겹살 부터 시사모, 소시지, 은행, 패주, 번데기, 계란말이, 관자 등등이 구비되있다. 그릴에 직접 구워주는 시사모와 소시지가 인기 많다. 기격은 5000웡대부터 시작하는데 저렴하다,.
 
위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양화로72번길 83-33 우래
쉬는날: 매월 첫째수요일. 넷째 화요일

 

번데기탕 안주 보글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