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대 안양문화원장으로 세사미문화재단 이사장인 정변규(60) 부원장이 당선됐다. 신임 정 당선자는 지난 24일 오후 안양문화원 강당에서 회원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50차 임시총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선출됐다. 안양문화원장 선거는 당초 정변규 이사장과 함께 권용준(63) 전 안양시의원이 공동 출마해 경합속에 치열한 선거가 예상됐으나 투표를 앞두고 두 후보의 인사말 과정에서 권용준 전 시의원이 "안양문화원 만큼은 경선이 아닌 추대를 받아 원장을 뽑아야 문화원이 안양의 정신적인 중심이 되어 발전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봉사해 온 후배인 정 후보가 원장이 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된다"며 전격 사퇴를 표명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정 이사장이 원장으로 자동 선출됐다. 정변규 당선자는 “지역문화를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