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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무술년 맞는 군포.안양.의왕 해넘이와 해돋이

안양똑딱이 2017. 12. 31. 00:06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丁酉年) 2017년의 마지막 해넘이와 '황금 개의 해’인 무술년(戊戌年) 2018년 첫 해돋이는 수도권을 비롯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017년의 마지막날인 12월31일은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오다 새벽에 대부분 그치고 낮부터 맑아진다. 기온도 크게 춥지 않아 대체로 포근한 날씨속에 충남 해안, 전남 해안, 제주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매우나쁨'의 미세먼지 농도로 맑은 모습은 기대할 수 없다.  

2018년 새해 첫 날인 1월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가끔 구름많음'을 예보하고 있어 충남 해안, 전라남북 해안,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온은 서울 아침의 경우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을 예고하고 있어 해맞이를 위해 새벽 산으로 올라가는 시민들은 옷차림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2017년 12월 31일 해넘이 시각 및 2018년 1월 1일 해돋이 시각을 발표했다. 2018년 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26분 한반도 동쪽끝 독도에서 처음 볼 수 있으며 7시31분 울산 간절곶, 7시36분 제주 성산 일출봉, 7시39분 강릉 정동진, 7시47분 서울 남산, 7시49분 태안 만리포, 7시57분 인천 백령도의 순으로 일출을 볼수 있다.

안양권역에서의 아침이 밝아오는 천문박명은 6시13분이며 일출은 7시46분 37초로 예측하고 있다. 관악산 등 높은 산은 7시43분으로 예상된다. 안양권역의 2017년 마지막 해는 31일 오후 5시23분에 넘어간다.

방위각이 동경 126도 55분 1초, 북위 37도 22분 58초 지점인 안양권역의 경우 아침이 밝아오는 천문박명은 06시13분06초이며 첫 일출은 07시46분35초로 예측된다.

2017년 마지막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볼 수 있다. 안양권에서 2010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일몰시각은 오후 5시 24분이다.
각 지역별 일출 및 일몰 시각 확인은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astro.kasi.re.kr)의 천문우주지식정보/ 생활천문 웹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동네 해맞이 장소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새해의 시작을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맞이하기 위해 일출명소로 여행 계획을 짜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멀리 가지 않고 도심에서 일출을 즐기는 사람들도 급증 추세다. 내가 사는 동네 인근에도 해돋이 명소가 있다. 

군포.의왕 등 각 지자체에서는 매년 자체적으로 해맞이 행사를 가져 군포시는 수리산 감투봉 구릉지, 의왕시는 모락산 정상 백제산성터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여 왔으나 2018년에는 지방선거가 있는 관계로 공식적인 행사는 없다.
안양권역에서 시민들이 찾는 해맞이 장소를 살펴보면 관악산 능선 너머로 일출이 보이는 관악산 정상, 군포와 안양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수리산 관모봉, 군포,안양,안산시민들의 일출명소로 사랑을 받고 있는 수리산 태을봉, 석수도서관 뒷산인 와룡산과 꽃메산은 매년 수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곳이다. 이 밖에도 비행기 등대가 있는 비산동 비봉산 항공무선표지소앞 공터와 안양6동 충혼탑, 안양 만안청소년수련관 옥상정원, 안양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42층의 평촌 아크로타워 등도 숨겨진 해맞이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