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학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사악한 것을 부수고 사고방식을 바르게 한다'는 의미의 '破邪顯正'(파사현정)을 선정했다. 교수신문은 전국 교수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중 340명(34%)이 최경봉 원광대 교수(국어국문학과)와 최재목 영남대 교수(철학과)가 나란히 올해의 사자성어 후보로 추천한 파사현정을 1위로 꼽아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경봉 교수는 “邪見과 邪道가 正法을 눌렀던 상황에 시민들은 올바름을 구현하고자 촛불을 들었으며, 나라를 바르게 세울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됐다”며 “적폐청산이 제대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최재목 교수의 추천 이유도 그 궤를 같이 한다. 최재목 교수는 “최근 적폐청산의 움직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