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 등 경기도 내 12개 지방자치단체에 '버스준공영제'가 연내 도입된다. 경기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시ㆍ군 상생협력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버스준공영제 시행계획을 밝혔다. 버스준공영제 도입 지자체는 광역버스 인ㆍ면허권을 가진 김포ㆍ파주ㆍ안산ㆍ안양ㆍ시흥ㆍ포천ㆍ양주 등 7개 시와 노선이 경유하는 부천ㆍ의정부ㆍ군포ㆍ의왕ㆍ과천 등 5개 시다. 버스준공영제는 서울ㆍ인천 등 6개 광역시처럼 공공기관이 수입금을 관리하고 운행실적에 따라 원가를 보전해 주는 방식(수익금공동관리제)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도와 12개 지자체는 50%씩 재정을 분담하고 중장기적으로 경기도가 인ㆍ면허권을 시ㆍ군으로부터 회수하게 된다. 버스준공영제는 버스의 가동률을 높여 입석률을 낮추고 운전기사의 근로여건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