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2228

[20190821]안양6동 골목에서 발견한 구멍 뽕뽕 뚫린 아나방의 추억

2019.07.27/ #안양 #동네 #골목 #뽕뽕다리 #아르방 #아나방 #PSP판 #안양기억찾기탐사대/ 안양탐사대 167차 여정인 만안구청과 밧데리골목 일대를 돌아보던 길. 주택가 골목에 1970년대 지어진 문화주택의 원형이 남아있는 오래된 단독주택 담벼락 화단에서 똑딱이 눈에 들어온 구멍 뽕뽕 뚫린 철구조물 하나. 1960-70년대 공사 현장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건설 부품인 PSP판(PSP-Pierced Steel Plate)으로 구멍이 뽕뽕 숭숭 뚫린 철판이라 하여 '아르방' 또는 '아나방'이라고 불렸는데 만안초등학교 정문앞을 흐르던 수암천 다리에, 안양4동 변전소 뒷길에서 병목안 철길을 건너 안양공고와 안양중학교(예전엔 두 학교가 안양3동에 같이 있었음) 가던 지름길에 있는 다리에도 저 아나방이..

[20190819]안양시 거리 미술품들 방치되고 망가지고!!

2019.08.16/ #안양 #거리 #미술 #공공조형물 #작품 #도심 #건축물 #평촌/ 안양시청 건너편 평촌중앙공원과 중간에 자리한 공간. 한때 미관광장이라 불리우던 이곳은 지하 1.2층에는 주차장(평촌에 사는 시민들도 잘 모른다), 지상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강습이 대부분이지만)과 농구장이 있는데 중앙공원이라 할수도, 체육공원이라 부르기도애매한 곳으로 많은 시민들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공간이다. 이 곳에서 평촌일번가로 연결되는 보행길(지하보도를 통과)이 있는데 길 중간에는 커다란 조형물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 마치 두 손이 맞잡은 형태인데 작품명, 작가이름, 설치년도 등 작품을 소개하는 자그마한 동판조차 없고, 작품 일부는 금이 가는 등 관리가 엉망이다. 더욱이 작품 주변은 물론 보행길에는 잡초와 풀이..

[20190818]안양, 기찻길옆 주유소엔 미술관이 있답니다

#안양 #동네 #골목 #기찻길 #안양6동 #구도로 #미술관 #갤러리 #주유소/ 안양역과 명학역 사이 중간쯤되는 옛 1번국도(현 만안로)에 자리한 이름도 예쁘고 아담한 청기와주유소(안양시 만안구 만안로 114)에는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하는 공간이 숨어 있습니다. 전철 1호선을 타고 안양역을 지나 명학역 도착전 전동차 오른쪽 창문으로 스쳐 지나가는건물들 사이로 갑자기 특이한 풍광이 영화필름처럼 지나가지요. 담벼락위에는 각종 생활용품과 자동차부품, 철구조물 등 온갖 폐품을 재활용해 만든 것들이 매달려 있는데 마치 공공미술 작품을 연상케할 정도로 멋지지요. 또 주유소 건물에 벽면에는 오드리헵번, 아랑드롱 등 국내외 유명 영화배우들의 사진을 담은액자들이 내걸려 그야말로 갤러리랍니다. 주유소 직원에게 물어보니 사장..

[20190809]안양6동, 가림막 하나로 골목이 달라졌어요

[풍경]가림막 하나로 골목이 달라졌어요 2019.08.09/ #안양 #동네 #골목 #안양6동 #머머스 #murmurs #가림막 #플랜카드 #디자인 #이미지 #찌대리/ 안양시 안양6동 안양상공회의소옆 골목이 에술적 디자인의 가림막 한장으로 멋진 골목으로 변신해 오가는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답니다. 이 골목길은 수리장애인복지관, 만안평생교육센터, 만안청소년수련관, 만안평생교육센터, 만안청소년수련관, 안양상업고등학교와 연결되는 안양로 139번길로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오가다 보니 빵집, 문구점, 음식점, 식당, 슈퍼, 미용실, 이발소, 떡집, 방앗간, 카페 등이 자리한 동네 중심길이라 할수 있지요. 최근 만안구 골목 이곳저곳에 도시생활형주택 등 재건축 붐이 일면서 지난 7월 이 골목 초입에 자리한 2층 ..

[20190808]땡볕 뜨거운 한여름에 안양천변 가로수 가지치기라니...

2019.08.05/ #안양 #나무 #가로수 #전지작업/ 안양1동 진흥아파트 127동 앞 안양천변 가로수들의 가지들이 잘려지고 있다. 나무를 베어내는 이유가 있겠지만 찜통 더위로 한뼘의 그늘이 아쉬운 이 여름에 가지치기라니... 지나가는 시민들이 다들 한마디씩 한다. "가지치기 봄에 하는 것 아닌가? 땡볕에 가로수는 왜 짤라?"

[20190801]'근명고등학교'로 불러주세요... 2020학년부터 남녀공학

2019.07.31/ #안양 #동네 #골목 #기록 #근명학교 #근명여상 #근명여고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안양대학교앞을 통과한후 근명여상(제가 익숙한 기억) 을지나던 길. 학교 정문에 플랜카드가 내걸렸는데 2020학년도 남녀공학으로 개편되기에 앞서 교명을 근명고등학교로 변경한다고 하네요. [최병렬]안양 근명학교와 박순천 여사(2019.08.01) 출처: https://ngoanyang.or.kr/5233 [안양지역시민연대/안양지역정보뱅크]

[20190731]안양 중앙시장 대형수퍼, 일본산 제품 싹 치웠다

2019.07.31/ #NO일본 #불매운동 #안양 #중앙시장 #마트/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 일본산 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플랜카드가 내걸린 안양 중앙시장의 한 대형 슈퍼마켓. 지하 1층 전체를 매장으로 사용하는 슈퍼에 들어갔더니 음료와 주류를 판매하는 매대에서 일본산 캔맥주 등이 싹 치워지고 그 자리에는 NO 일본(boycott japan) YES 한국(i love kor) 스티커가 놓여져 있네요^^

[20190730]안양 비산동 골목에서 익어가는 안양 포도

2019.07.20/ #안양 #동네 #골목 #포도 #비산동/ 안양기억찾기탐사대가 166차 탐사를 하던날, 안양 비산동 주택가 골목 단독주택 대문옆과 담벼락에서 익어가는 안양포도를 만났습니다. 1960년대 교과서에도 실렸던 안양포도는 당도가 국내 최고라 할 정도로 맛있어 포도가 익는 8월이면 안양의 포도를 맛보기 위해 인파가 몰려왔으며 포도주 공장도 안양읍내에 세곳이나 있었을 정도로 안양의 산업을 주도했지요. 1970년대에는 포도밭이 약 27만평에 달할 만큼 안양읍내 전역 대부분이 포도밭이었는데 택지로 하나둘 개발되면서 지금은 안양포도를 재배하는 포도농가는 너댓곳 남아있는데 안양포도를 맛보기란 쉽지않아 시장은 물론 백화점에서 구입할수 없으며 포도농가 현장을 찾아가야만 하지요. 안양시는 안양의 상징 과수인 ..

[공지]안양탐사대 167차 탐방(20190727)안양 만안구청 주변 골목

안양탐사대 167차_안양 만안구청 주변 골목 7월 27일(토) 오후 4시/ 집결_명학공원 분수대 안양기억찾기탐사대(이하 안양탐사대)가 2019년 탐사를 3월부터 재개하며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합니다. 올해에는 재개발, 재건축 추진으로 삶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는 동네와 골목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인근 군포와 의왕지역까지 확대하고 과거 1번국도, 오래된 옛길, 마을길, 개천과 물길도 걸어 보고, 각종 표지석과 오래된 흔적을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2019년 7월 27일(토) 오후 4시 출발하는 167차 여정은 안양 만안구청 주변을 돌아볼 계획입니다. 이 동네는 일제강점기에는 안양식림묘포장(경기도임업시험장), 1970년대 중반에는 안양시청에 있던 안양시청(현 만안구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