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1949

[20240619]안양 평촌 공작공원-시민대로 사잇길

2024.06.19/ #도시기록 #사잇길 #안양 #평촌/ 무더위속에 햇살이 뜨거워지면서 평촌 도심 아파트단지 사이를 지나는 사잇길이 인기다. 평촌신도시를 설계하면서 잘한것중 하나가 아파트단지와 소공원들을 연결하는 사잇길이 아닐까 싶다.평촌 사잇길은 주민들이 평소 대형마트로 가는 마실길이며 평촌역과 범계역으로 이어지는 출퇴근길이자 학생들의 통학길이면서 소공원과 학의천으로 연결되는 힐링길이고 아파트 주민들이 산책하거나 쉬러나오는 공간이다.세월이 지나면서 니무들도 자라 무더운 여름에는 뜨거운 햇빛을 모두 가려주는 그늘이 있는 도시숲을 만들어 걷기 좋은길, 걷고싶은 길이 됐다.평촌신도시 사잇길은 동서로는 부림로에서 경수대로 방향, 남북으로로는 평촌중앙공원에서 학의천까지 연결되는데 코스가 여러곳 있다.오늘 찾아간..

[20240619]안양 연성대학교에 나타난 수리산 고라니

2024.06.19/ #도시기록 #안양 #고라니 #연성대/ 어느 교수님이 SNS에 올린 글과 사진  밤이 되면 연구실 창문너머로 고라니 울음소리가 크게 들린다. 귀신소리같다. 학생들이 거의 사라지면 학교잔디밭으로 몇마리씩 내려오고 정문을 걸어나가기도 한다. 지난주에도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창고건물 옆에서 한마리 사체가 나왔다.전세계 고라니의 90%가 한반도, 특히 남한지역에 몰려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사양허가종이지만 국제적으로는 보호종이라고 한다.

[20240617]안양 학의천 흙길 산책로 수풀 처참하게 삭발당하다

2024.06.16/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안양 학의천 남단 흙길 산책로(상개울~인덕원교)의 갈대와 억새를 비롯한 수풀이 마치 머리를 삭발하듯 몽땅 베어졌다. 수풀이 어른키를 훌쩍 넘을 만큼 자라며 뱀 나올까봐 무섭다는 일부 시민의 민원과 수풀이 금방 자라기에 안양시 관련부서에서 베어버리기로 결정한듯 싶다. 자전거길과 보행로가 함께 있는 학의천 북단 산책길의 수풀은 건들지도 않았다.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면 갈색(남쪽길)과 초록색(북쪽길)으로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같은 결과에 대한 반대와 반발도 적지않다.한 시민은 SNS에 올린 글에서 안양시를 향해 질타했다. "안양시가 주도하는 자연환경 파괴를 고발합니다!!!시민의 민원은 어떤 경우에 민원으로 받아들이나요?어제 안양시 담당..

[20240616]안양 미륭아파트 정초(定礎) 보니 10개월만에 건설

2024.06.15/ #도시기록 #머릿돌 #기념석 #미룡아파트 #안양/ 안양 바산동에 자리한 오래된 아파트인 미룡아파트의 정초( 定礎)머릿돌. 얼마전 이 아파트에 겨주하는 사진작가 구의진(b.1993)의 개인전 《Memory Signal》에서 머릿돌 사진을 보고 기록을 남기기 위헤 현장에 다녀옴.정초 머릿돌이 부착된곳은 미룡아파트 단지 주 정문을 들어가 오른쪽에 공중전화박스 뒤로 보이는 건물(2동) 벽면에 부착돼 있다.1979년에 준공된 이 아파트 단지는 건물에 못이 잘 박히지 않을만큼 콘크리트 강도가 단단헤 튼튼하게 지었다고 소문이 났었다. 그런데 부ㅡ착된 정초 기록을 보면 건축 공사 착공일이 1978년 10월 27일이며 준공일이 1979년 8월 31일로 10개월만에 이파트 단지를 건설했다는 곳이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