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852

[20250404]안양 옛검역원 정원 소나무들 무참히 베어지다

2025.04.03/ #도시기록 #안양 #옛검역원/ 안양6동 엣검역원 부지 정원의 소나무들이 잘려졌다. 지난 경루 슺설로 나무가지들이 찟겨지고 부러지고 했지만 베어버릴 정도는 아니었는데 과연 나무 전문가 판단이 있었는지. 누가 나무의 생존 여부를 판단하고 베었을까 궁금하다. 베이버린 소나무증 한그루는 옛 검역원 주인과도 같은 왕개미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며 먹이를 칮던 공간이었는데...

[20250404]봄까치꽃 꽃말처럼 오늘 <기쁜소식> 들려오길 아멘

2025.04.03/ #봄까치꽃 #개불알풀 #기쁜소식 #심판의날/ 학의천변 곳곳에 앙증맞은 봄까치꽃이 피엇습니다. 봄소식을 전하는 까치 같다고 해서 ‘봄까치꽃’이라고도 부르지요.. 우리 식물들은 대부분 여러 개의 이름을 갖고 있는데 지방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부르기 민망한 것중 하나가 바로 개불알풀입니다. 열매의 모양이 희한하게도 개의 불알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게 조금 더 큰 것이 큰개불알풀. 그래도 꽃말은 기쁜소식입니다. 내일 오전 11시 기쁜 소식이 들려오길 두손 모아 빌어봅니다.

[20250331]안양 학의천 흙길 산책로 쉼터 <학운습지>

2025.03.30/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학운습지 #쉼터/ 물소리 들으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곳. 학운공원 아래 학운습지. 안양시는 지난 2004년 안양천에 연현습지, 화창습지, 비산습지 등 3개소 학의천에 학운습지, 동안습지 2개소 등 총 5개의 습지를 조성했다.생태계의 보고(寶庫) 습지란 하천이나 연못, 늪으로 둘러싸인 습히고 축축한 땅을 말한다. 'Welland'라는 책에서 습지는 생물의 슈퍼미켓이라 비유되었을 정도로 다양한 생물의 집합소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학의천에 조성한 습지 두곳에는 아쉽게도 생물이 없다. 다만 특정 경관을 개선하고 하천의 생태적 기능을 강화하고 수잘개선과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250331]가장 아름다운 계절 "연두빛 세상" 시작됐다

2024.03.30/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연두 #싱그러움/ 꽃보다 더 아름다운 연두빛 세상이 시작됐습니다. 눈을 즐겁게 하는 계절이지요. 연두빛 시기가 지나면 짙푸른 녹음의 세상이기에 전 눈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싱그러운 연두빛 세상이 더 좋기만 합니다. 연두빛이 가장 아름다운 곳을 찾다 보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제가 즐겨찾는 안양천과 학의천 변도 그중 하나입니다.

[20250331]안양천과 지천에 안양시 상징 노란개나리꽃 만발

2025.03.28/ #도시기록 #안양 #삼막천 #개나리군락지/ 안양 학의천 학운공원과 비산동 미룡아파트앞.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 안양시 상징꽃(시화) 개나리. 은백의 목련과 분홍빛 진달래에 앞서 노랑 개나리꽃이 안양천과 지천에 만발하면 하천에 투영되는 노란 물빛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멍 때리지요. 개나리는 개화 시기가 빠르고 군락을 이루면서 피어나기 때문에 봄철 풍경을 화사하게 만듭니다. 예로부터 봄이 되면 개나리를 보며 새해의 활력을 얻고자 하는 의미로 감상하는 전통이 있었다고 한다.특히 개나리는 번식력이 강하고, 꽃 모양이 우아해 안양시의 상징꽃(시화)이다. 개나리꽃이 만개할때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는 명소는 안양천 덕천교~명학대교, 쌍개울~충..

[20250329]이삿철, 골목에서 발견되는 옛 혼수품 자개장

2025.03.26/ #도시기록 #안양 #골목 #자개장 #이사철 / 안양 원도심인 만안구 동네 골목을 지나다보면 이사철을 맞아 버려진 가구, 액자 등 각종 페기물들을 보게된다. 오늘은 안양6동 골목에서 자개장을 만났다. 자개장은 오래전 시집갈때 혼수로 가져가던 귀한 가구였다. 버려진 자개장 그림이 아주 정밀한 고급제품은 아니지만 장롱 문짝에 그림들이 곱다. 전통사회에서 현대로 넘어오면서 사회 전반이 급격하게 변화하였고 혼례의 절차와 형식을 비롯해 혼수 품목의 구성 역시 빠르게 바뀌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동안 혼수품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은 단연 자개장이었고, 당시 결혼을 앞둔 여성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어머니와 할머니 세대가 소유했던 자개장은 남다른 매력으로 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