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684

[20240527]안양 아르테자이에서 본 특이한 색의 산딸나무

2024.05.26/ #도시기록 #꽃 #산딸나무 #안양/ 안양예술공원 입구 아르테자이 아파트 놀이터에서 특이한 색상의 산딸나무 꽃을 보다. 산딸나무 꽃이 하얗게 피면 나비가 앉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학이 앉아 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산딸나무 꽃은 네 장의 꽃잎이 마주보기로 붙어 있는 커다란 꽃이 수백 개씩 층층으로 피어 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색이 섞이지 않아 청순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주는 꽃이다. 사실은 꽃잎이 아니고 잎이 변형된 포엽(苞葉)이란 것인데,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꽃잎으로 착각할 정도로 변장술이 놀랍다.

[20240522]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건물 시설 돌아보다

2024.05.21/ #도시기록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건물과 시설 돌아보다.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안양시청 본관 7층에 위치해 있었다. 안양시는 디지털 혁신 대전환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4차 산업 시대의 신기술 다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동안구청 옆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753㎡ 규모로 센터를 신축해 4월17일 개관식을 가졌다.

[20240522]안양 학의천 족제비싸리에 벌들 몰려든다

2024.05.22./ #도시기록 #생태 #안양 #족제비싸리 #학의천/ 곤충들 특히 요즈음 보기 드문 꿀벌들이 미칠 듯이 꼬여드는 족제비싸리를 안양 학의천에서 만나다.싸리나무에 왜 ‘족제비’ 이름이 붙었을까. 족제비싸리라는 이름은 꽃색이 움직임이 재빠른 동물인 족제비 몸 털색과 닮았고, 잎과 줄기에서 족제비처럼 고린내가 나고 꼬투리 모양이 족제비 꼬리와 닮은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족제비싸리 가지를 꺾어보면 중국 음식에서 나는 향신료 같기도 하고 비누향 같기도 한, 약간 구리고 느끼한 냄새가 특이하다. 족제비는 강한 적을 만나면 항문주위샘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을 뿜으며 달아난다. 족제비싸리 줄기나 가지를 문지르면 족제비와 비슷한 고린내가 나고 이 냄새는 겨울이 오면 더욱 지독해진다는데 곤충들은 ..

[20240523]안양 학의천 흙길 걷다보면 쥐똥나무 향기에 취한다

2024.05.23./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쥐똥나무 #향기/ 안양 학의천변에 향기짙은 하얀꽃이 만발했는데 쥐똥나무이다. 특히 학의천 수촌교부터 관양교까지 남쪽 천변 흙길을 걸으면서 제방 사변을 보면 마치 눈 내린듯 쥐똥나무의 하얀꽃들이 만개한 모습이고 달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그런데 왜 쥐똥나무일까? 이 나무의 열매가 다 익으면 쥐똥처럼 작고 까맣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주로 한국과 일본에 분포해 있고 2~4m 높이로 자라며 가지는 가늘고 많이 갈라집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열매는 10월쯤 검은색으로 익으며 6~7mm의 둥근 달걀모양이다.  흔히 산울타리로 심고 한방에서는 열매를 수랍..

[20240523]안양 학의천 뽕나무와 까맣게 익어가는 오디

2024.05.22/ #도시기록 #안양 #뽕나무 #오디 #학의천/ 안양시가 치수대책을 이유로 하천변 나무를 대부분 베어내는 과정에서 사라져버린 뽕나무. 안양 학의천 생태 기록길에 보니 학의천 남단 흙길 대한교 다리옆에 몇그루가 살아 남았음을 발견했다. 여름이 깊어가면서 뽕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오디도 까맣게 익어가는 모습이 정겹다.  참고로 지난 여름에는 학의천 북쪽 제방 동안교옆에 뽕나무 2그루가 살아남았음을 발견했다.  안양천과 학의천에 뽕나무가 많았던 배경에는 사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안양8동(현 명학공원)에 자리했던 경기도 잠업연구소와 인연으로 시작되는 이야기가 있다.  안양 명학공원은 예전에 가축위생시험소로 불리웠다. 하지만 과거 부지의 절반은 경기도가축보건소(나중에 경기도가축위생시험소로..

[20240523]안양 학의천 남쪽 제방 숲길(학운공원~수촌교)

2024.05.22/ #도시기록 #안양 #평촌 #학의천 #숲길 #그늘길 #제방길/ 안양 학의천 남쪽 제방에는 동네주민들과 아는사람만이 걷는 길이 숨어있다. 코스는 비산인도교옆 소공원부터 시작해 내비산교까지는 학운공원산책길이다. 내비산교 다리밑을 통과하면 여러개의 콘테이너를 결합시켜 만든 공공예술영구작품인 노란색의 오픈스쿨을 비롯 조형물과 운동시설들이 있는 학운공원 B구역이다. 이곳을 지나 이후부터 수촌교까지는 제방길이 이어지는데 나무숲이 우거진 그야말로 걷고싶은 길이다.  여름으로 접어드는 요즈음에는 쥐똥나무의 꽃향기애 취할 정도로 진동한다. 수촌교부터 인덕원인도교까지는 인도를 걷게되는데 이 구간도 나무가 우거져 생기는 그늘길이 좋다.

[20240522]구청장 기념식수 표석 유난히 많은 안양 동안구청

2024.05.21/ #도시기록 #안양 #동안구청/ 안양 동안구청 건물과 시설. 안양시에는 만안과 동안 2개의 구청이 있다, 그런데데 만안구청에는 보이지 않는 표석이 동안구청에는 많이 보인다. 기록을 남기기 위해 구청 마당을 한바퀴 돌다보니 구청장들이 취임할때 기념 식수를 하면서 나무앞에 이름을 새겨 박아놓은 표지석이 유독 많다. 그렇다고 모든 구청장들이 기념식수를 한 것은 아닌걸보니 어느시기 구청장 취임할때 기념식수가 동안구청의 관례중 하나가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