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945

[202008028]도심숲 쉼터 역활하는 ‘녹색 청사’ 만안구청

안양시 만안구청이 최근 청사앞 정원의 산책로를 걷기 편하게 보수하고, 정원내 의자 등도 리모델링 하는 등 만안구청 직원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힐링과 소통의 공간이 되고 있다. 안양6동 중앙로변에 자리한 만안구청은 과거 안양시청(1975~1996)으로 사용하다 현재 만안구청으로 서용중인 곳으로 구청 정원에는 1950년대 경기도 임업시험장 시절 심어진 나무들이 수령 70년의 고목들로 자라면서 나무숲을 이루고 있다. 기록을 보면 만안구청 터는 과거 밤나무가 무성한 율원이었다. 일제강점기 현 만안구청부터 북쪽으로 국립농산물검사소(현 국립종자관리소)까지는 1937년 문을 연 안양식림묘포장(경기도임업시험장)이 처음 설치되었던 곳으로 1971년 묘포장이 오산으로 이전하기 까지 수리산에 임업시험..

[20200822]안양천 쌍개울까지 큰 참게 올라오다

2020.08.22/ #안양 #동네 #하천 #안양천 #쌍개울 #참게/ 폭우로 큰물이 지나가자 안양천 비산대교와 쌍개울 중간에 있는 돌다리까지 올라온 큰 참게/ 폭우가 쏟아지던 22일 혹여 참게를 만나지는 않을까 기대를 갖고 나가보았던 안양천. 안양 비산동꿈에그린 103-105동 중간 놀이터 아래 안양천 동쪽에서 반대편 서쪽으로 연결되는 돌다리에서 어른 손바닥 정도될 큼지막한 참게를 만났습니다. 이곳 돌다리 주변에서는 큰물이 올때 참게들이 가끔 발견되던 곳이지요. 10년전에는 자그마한 참게들을 만났는데 오늘은 정말 큰 녀석을 만났습니다.^^

[20200816]초록 담벼락 멋진 개교 60년 안양여고

2019.08.17/ #안양 #돟네 #골목 #안양2동 #안양여중고. 대림그룹/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357에 자리한 안양여중고 학교 담벼락의 담쟁이넝쿨이 오랜 역사를 보여주듯 장관이다.안양여고는 단기 4293년 4월 11일(1960년) 개교해 50년 넘는 전통을 가진 여고로 (주)대림산업을 모기업으로 하는 학교법인 대림학원 산하 사립학교다.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지난 2010년까지 1만21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중에는 3회 김명자(안양시 최초 여성국장), 15회 모인순(남서울대 조형학과 교수), 16회 이재옥(안양예총회장), 20회 신계용(전 과천시장), 21회 박영미(만안청소년수련관 관장), 27회 조혜련(개그우먼), 30회 이소정(뮤지컬가수), 31회 계민정(하버드 의과대학), 34회 박..

[202008007]쥐 뜯어 먹은듯 가지치기한 안양 평촌 관악대로 가로수

2020.08.07/ #안양 #동네 #생태 #가로수 #평촌 #관악대로/ 국립생태원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안양지역 50곳 생태자산 조사(생태계서비스 평가지도 작성)를 하면서 생태계 훼손 최악의 사례로 선정된 관악대로 중앙분리대 가로수(느타나무)를 기록하다. 내비산교사거리에서 자유공원사거리를 지나 덕고개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관악대로는 평촌의 남붇을 관통하는 중심 도로중 하나로 중앙분리대가 있는 몇 안되는 도로다. 이 도로의 녹지띠인 중앙분리대에는 가로수로 느티나무가 심어져 봄,여름에는 푸르른 녹음을 가을에는 갈색의 단풍으로 물들어 콘크리트 도심속에서 꽤 멋스런 풍경을 제공해 오가는 차량 운전자들과 시민들의 눈도 호강시켜주고 단풍이 물들때는 사진작가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기도 한다. 그런데 올 봄(2020년 4월..

[20200716]도시 개발로 없어지는 푸른포도원의 마지막 포도 농사

2020.07.16/ #안양 #동네 #골목 #안양포도 #푸른포도원/ 1960년대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유명했던 안양포도. 1970년대 초까지 안양읍내 곳곳에 포도밭이 있었으나 도시개발로 대부분 사라지고 서너 농가만이 안양포도의 맥을 잇고 있다(현재도 안양 상징 마스코트는 포동이다). 그중 가장 큰 푸른포도원도 경기도시공사의 관양고 주변지구 개발로 사라지는 마지막 포도농사 현장을 보기위해 다녀왔다. 안양포도는 당도가 전국 최고다. 가격은 일반 포도의 2배나 되지만 백화점에서도 못산다. 현지 농가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교과서에도 실렸던 '안양포도' 를 아십니까. '포도'하면 '안양'이라 말할 정도로 1970년대만 해도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는 물론 호계동에는 포도원이란 지명이 있을 정도로 안양시내 곳..

[20200731]안양 일번가, 8층짜리 건물 짓기전 유료 주차장 활용

2020.06.25/ #안양 #동네 #골목 #기록 #안양1번가 #안양1동 #임시주차장/ 알마전 안양1번가에서 오랜기간 영업을 해왔던 업소 3곳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70-80년대 싸고 맛있는 돼지갈비, 소갈비와 삼겹살과 함께 톡특한 상호로 젊은이들한테 유명했던 원조 서서갈비, 비지감자탕으로 방송에도 소개됐던 안양감자탕, 안양1번가 연인들의 꽃다발을 책임졌던 양화원 등이 있던 건물이 철거된 것이다. 면적이 233평 정도 되는 이 자리에는 8층짜리 새로운 빌딩이 들어설 계획으로 착공전까지 공터를 횔용해 임시로 주차장이 설치됐다. 이 지역은 민선2기 시절 안양시가 서이면사무소를 매입할 당시 현재의 부지도 매입해 1번가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원계획안까지 발표했었는데 서이면사무소 복원 과정에서 일왕을 칭송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