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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안양 호계 유통단지사거리(구군포) 디오벨리 광장

2025.07.11/ #도시기록 #안양 #구군포사거리 #유통단지사거리/ 구군포사거리, 금성통신 공장이 있던곳. 조선시대 군포장 주변. 1970-80년대 굴뚝공장 노동자들의 집합소. 식당과 술집. 국빈관, 카바레, 방석집 등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던곳. #구군포사거리/ 안양 호계동 유통단지사거리. 구군포사거리 조선시대 군포장이 있던곳. 1970-80년대 굴뚝공장 노동자들의 집합소. 식당과 술집. 국빈관, 카바레, 방석집 등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던곳.

[20250714]안양천 지방정원조성 계획안에 대한 의견서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의 안양천 지방정원조성 계획안에 대한 의견서 1. 안양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사람과 생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을 후세에 물려주고자 1997년 창립된 시민단체입니다. 특히 1999년부터 ‘안양천살리기네트워크’와 안양천 생태계 복원 및 보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3. 지난 7월 11일 열린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참석한 50여 명의 주민들은 해당 계획안에 대해 다양한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다수의 의견은 이번 사업이 ‘자연형 하천을 일회용 꽃밭으로 만드는 전시행정’에 그칠 수 있으며, 장기적 생태 보존과 예산 집행의 타당성에 대한 심도 깊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20250714]원주 치악산 국립공원 무쇠점 판소리 마을

2025.07.13/ #공간 #원주 #판소리마을 #채수정/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무쇠점1길 4-11 국악인 채수정 제자들이 찾아와 득음을 하는곳. 차악산국립공원 초입 무쇠점 산자락에 있다.채수정은 국립국악고등학교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전정민 명창에게 ‘수궁가’, 성우향 명창에게 ‘심청가’, 오정숙 명창에게 ‘춘향가’를 배웠고, ‘흥보가’ 예능보유자였던 박송희 명창(1927-2017)을 30여 년 동안 스승으로 모시며 ‘흥보가’와 ‘적벽가’ ‘숙영낭자가’ 등을 튼실하게 익혔다. 여러 명창으로부터 ‘목이 좋다’는 평가를 받은 채수정은 2011년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미국ㆍ일본ㆍ영국ㆍ프랑스ㆍ브라질 등 나라 안팎에서 ‘흥보가’와 ‘적벽가’를..

[20250714]원주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사, 황장목숲길, 전망대

2025.07.13/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사 #황장목숲길 #한을카페(전망대) #하늘과구름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치악산국립공원내에 위치하는 구룡사는 신라시대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의 대웅전 자리에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던 연못이 있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 사찰이 점점 쇠락해져가는 원인이 입구에 있는 거북바위가 원인이라는 한노인의 말만 믿고 거북바위를 깨 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오히려 사찰은 점점 더 쇠퇴함에 어느날 홀연히 나타난 도승이 말하길 깨버린 거북바위로 혈맥이 끊겼다 하여 아홉마리 용을 뜻하던 “구( 九)자를 거북이를 뜻하는 구(龜)자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 신흥동주차장에서 매표소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황장목숲길은 걷기좋은 길로..

[김태연]안양천 지방정원, 예산 낭비와 전시행정의 전형(2025.07.11)

[현장르포] 안양천 지방정원, 예산 낭비와 전시행정의 전형 – 주민설명회에서 드러난 깊은 우려 오늘(7월 11일), 안양시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한강의 주요 지류 중 하나인 안양천을 중심으로 경기도권 4개 시가 협력하여 수도권 대표 지방정원을 조성한다는 이 사업은, “정원산업 생태계 조성과 시민체감형 정원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현장을 찾은 주민들의 반응은 기대보다는 깊은 우려와 비판이 주를 이뤘다. 설명회장을 나서며 시민들은 “꽃 심기 전에 범람 대책부터 세우라”는 말로 현재 계획의 본질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백로도 수달도 사라지는데… 꽃으로 덮는다고 자연이 되나” 사업 대상지 대부분은 반복적으로 범람하는 하천 저지대다. 최근의 기후위기와 국지성 폭우 ..

[20250711]안양시내 골목에서 땡글땡글 익어가는 안양포도

2025.07.11/ #도시기록 #안양포도/ 안양6동 골목 단독주택 담벼락에서 안양포도가 땡글땡글 익어간다. 포도농가 대부분이 없어진 안양포도는 사실상 소멸됐으나 이렇게 흔적만 이어지고 있다. 안양 포도는 부천의 복숭아,수원의 딸기와 함께 경기 3미로 불리우며 교과서에도 실렸을만큼 이름을 날렸다. 1967년 9월 15일 경기도 안양 경향포도조합에서 국내 최초 양조포도주를 생산했다는 기록을 보더라도 안양포도는 명물이었다. 과거 1970년대에는 포도밭이 90ha에 달할 정도로 안양 곳곳에 포도밭이 있었다. 그러나 80년대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에 밀려 안양포도가 점차 자취를 감추자 안양시는 1995년 '안양포도'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품질인증과 고유의 디자인을 넣은 포도 박스 등을 지원했으나 안양시내 ..

[202507010]전국 최초 시민 맞춤형 탄소중립 실천 안내서(PDF파일)

녹색전환연구소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가 서울 노원구와 함께 전국 최초 시민 맞춤형 '탄소중립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문적인 법정계획서의 단순 요약을 넘어, 시민 누구나 이해하고 탄소중립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국 최초의 탄소중립 실천 안내서다. 탄소중립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수립된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정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이어 전국 226개 모든 기초지자체가 올 5월 지역 차원의 탄소중립기본계획을 수립해 환경부에 제출한 상태다. 그런데 해당 기본계획은 전문용어가 많고 분량이 방대해 일반 시민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녹색전환연구소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노원구와 함께 시민 눈높이에 맞춘 별도 탄소..

[20250710]여름꽃 능소화가 맞이하는 안양시청&안양시의회

2025.07.08/ #도시기록 #안양 #시청 #능소화/ 벚꽃, 진달래 등 온갖 봄꽃이 다 지고 세상이 초록색으로 물들 때쯤, 능소화가 핀다. 핀다는 말보다 주렁주렁 열린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능소화는, 주황빛의 덩굴나무꽃이다. 능소화(凌霄花)는 ‘업신여길 능’, ‘하늘 소’자를 쓴다. 즉, 하늘을 업신여기는 꽃이라는 뜻이다. 꽃의 이름치고는 꽤 거친 이름인데, 대체 왜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 그 답은 능소화의 개화 시기를 보면 알 수 있다. 능소화는 7월부터 9월에 피는 꽃으로, 만개 시기는 한여름인 8월이다. 꽃이 8월에 핀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8월은 장마와 태풍, 그리고 푹푹 찌는 더위가 도사리고 있는 달이다. 그러니까, 자라나는 식물에게는 저주와도 같은 시기다. 능소화는 그런 때에 핀..

[20250709]의왕 고천동 왕곡리 새마을회관 1972년 모습

2025.07.09/ #아카이즈 #옛사진 #의왕 #기록 #since1972/ 의왕 고천동 왕곡리에 있던 새마을회관. 사진출처: 의왕문화원 사진아카이브/ 1970년대 대한민국 농촌에 울려 퍼진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로 시작하는 새마을노래는 잠들어 있던 농촌을 일깨우고, '더 나은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변화의 신호였다. 박정희 정부가 열정적으로 추진한 새마을운동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농민들의 의식을 고취하고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대담한 프로젝트였다. 오랫동안 가난과 낙후의 그늘에 갇혀 있던 농촌은 이 운동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되찾았고, 우리 부모 세대의 땀과 열정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변혁의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