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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5]달콤한 향기 짙은 쥐똥나무 덕분에 벌을 볼수 있다

2025.05.25/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쥐똥나무 #향기/ 안양 학의천변에 향기 짙은 하얀꽃이 만발했는데 쥐똥나무다. 제방 사변을 보면 마치 눈 내린듯 쥐똥나무의 하얀꽃들이 만개한 모습이고 달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그런데 왜 쥐똥나무일까? 이 나무의 열매가 다 익으면 쥐똥처럼 작고 까맣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쥐똥나무에도 꽃말이 있는데 바로 “강인한 마음” 쥐똥나무는 공해에도 강하고 병충해에도 강한 나무다. 또한 꺽꽃이가 가능해 가지를 심어주면 또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런 멋진 꽃말을 가졌나보다.​이 쥐똥나무의 꽃이 피기 시작하면 부드럽고 진한 향기가 나는데 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는 요즘 쥐똥나무 옆을 지나면 너무나 기분이 좋다. 달콤한 향..

[20250525]안양 학의천 살아남은 뽕나무에 오디가 익어간다

2025.05.25/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뽕나무 #오디/ 안양시가 하천 치수를 이유로 수년전 안양천과 학의천변 나무들을 몽땅 베어버리면서 대부분 사라져 버린 뽕나무들. 다행히 안양 학의천변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뽕나무들이 있다. 학의천 남단 학운공원 산책로를 지나다 발견한 한그루의 뽕나무에서 오디가 익어가는 모습을 보다. 안양 하천에 뽕나무가 많았던 이유는 1950-70년대 누에고치를 검사하고 연구하던 경기도잠사연구소(현 안양8동 명학공원에 임업시험소와 함께 자리함)가 안양에 있어 당시 시흥군 일대에는 누에를 치는(키우는) 농가들이 많았고 당연히 누에 먹이를 주기 위한 뽕나무들도 많이 심었다. 이 뽕나무들이 여름철 비가 많이와 물이 넘치면 유실되거나 씨앗이 발아돼 퍼지는데 그중 일부가 천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