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사장 김정희, 이하 ‘국외재단’)은 2024년 8월 12일 오후 2시 성 베네딕도회 서울수도원 피정의 집에서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 소장 한국사진 조사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 소장 한국사진중에는 의왕 하우현 성당과 청계리 사람들의 삶을 담은 100년전 모습이 많이 담겨있어 이를 소개한다. 하우현성당은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청계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복음이 선포됐던 이곳은 1801년 신유박해 때부터 교우들이 숨어 살며 신앙생활을 지켜오던 유서 깊은 교우촌이다. 성 볼리외 신부와 복자 한덕운(토마스)·하느님의 종 서태순(아우구스티노)·이조이(요셉)·순교자 김준원(아니체도) 등이 이곳에서 생활했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