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3.09/ #봄까치꽃 #개불알풀/ 봄이 왔습니다. 학의천변 햇살이 따듯한 곳에 앙증맞은 봄까치꽃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봄소식을 전하는 까치 같다고 해서 ‘봄까치꽃’이라고도 부르지요.. 우리 식물들은 대부분 여러 개의 이름을 갖고 있는데 지방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부르기 민망한 것중 하나가 바로 개불알풀입니다. 열매의 모양이 희한하게도 개의 불알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게 조금 더 큰 것이 큰개불알풀. 이름은 그래도 꽃말은 기쁜소식이랍니다.천변과 뚝방에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한 봄까치꽃. 날씨가 포근하고 햇살이 따사롭기에 다음주부터는 군락지 형태로 확 번지기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