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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안양 학의천에 핀 봄의 전령사 버들강아지

2025.02.09/ #도시기록 #안양 #버들강아지 #학의천/ 일요일 하천 산책. 오늘은 학의천 학운공원-동안교코스. 날씨는 한파로 아직 춥지만 겨울 햇빛이 눈을 못뜰 정도로 부시고 따끈따끈하다. 춥다 춥다 하여도 봄은 오는가보다. 24절기중 첫절기인 입춘이 지났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봄소식을 전하는 버들이가 인사를 한다.버들강아지는 이른 봄, 입춘 무렵에 피어나는 버드나무의 꽃눈입니다. 부드럽고 솜털 같은 모습 덕분에 한국에서는 ‘버들강아지’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불리며, 영어로는 ‘Pussy Willow’라고 합니다. 이는 마치 작은 고양이(pussycat)의 발바닥처럼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20250207]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27차 정기총회 개최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안양시지속협)가 지난 5일 안양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2024년도 사업보고회 및 제 27차 정기총회를 열고 3개 분과 191명의 위원으로 구성한 14기 위원회(2025-2026년)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안양지속협은 UN이 권고한 지방의제21 추진 정신과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취지에 따라 구성된 민관협력기구로 ‘안양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천’하는  지역의 지속가능 발전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단체다. 이날 총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준모 안양시 의회 의장, 양숙정·방극안 13·14기 상임회장, 경기지속협 사무처장 및 군포 의왕 등 인..

[20250208]17세기 경기도삼십팔관(京畿道三十八官)속 안양권

명칭: 경기도삼십팔관아카이브 번호: H-TRNS-72277-781유물번호: 서13166시기: 17세기장소: 경기도자료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이찬 기증)우리 옛지도』(2006), 14쪽내용 경기도삼십팔관(京畿道三十八官)>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포함되어 있는 도별지도(동람도)를 따로 목판으로 크게 확대하여 간행한 ‘동람도’ 형 도별지도이다. 지도의 내용은 ‘동람도’와 거의 유사하며, 바다에 파도문양을 그려 넣은 점도 동일하다. 그러나 군현명 옆에 부사·군수·현령·현감 등 군현의 품계, 그리고 서울에서 각 군현까지 며칠이 걸리는지의 시간거리인 일정(日程)이 병기되어 있어 ‘동람도’보다 더 많은 지역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도(道)를 좌도(左道)와 우도(右道), 동도(東道)와 서도..

[20250208]단군 이래 최대 비극 100년 전 <을축년 대홍수> 보고서

2025년 올해는 국내 ‘20세기 최대 자연재해’라고 불린 1925년 ‘을축년 대홍수’가 발생한지 100년째 되는 해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는 단군 이래 최대 비극으로 한국 근현대사에 미친 영향은 한국전쟁의 그것보다 크다고 평가한다. 1925년 을축년에 발생해 이른바 '을축년 대홍수'라 불리우는 국내 역사상 가장 큰 훙수 당시 서울·경기 300~500mm, 파주엔 무려 65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강이 넘쳐났다. 7~8월에만 전국 4곳에서 대홍수가 터졌다. 피해도 상당했다. 당시 조선총독부는 전국의 사망자 647명, 피해액 1억300만원이 발생했다고 기록했다. 총독부 1년 예산의 절반이 넘는 액수다. 최근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을축년 대홍수를 톺아보는 기획연구인 ‘을축년 대홍수 그 후 ..

[20250207]1937년 발행 <경기명승사적> 수록된 안양풀

202502.07/ #아카이브 #기록 #옛사진 #안양풀 #경기명승사적 #시흥군/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지방행정학회에서 소화12년(1937년)에 발행한 경기명승사적 책자에 수록된 1930년 안양풀의 모습이다.  지금은 안양예술공원이라 부르는 이곳이 과거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유명했던 수도권주민들의 여름철 휴양지 였다는 사실을 얼마나 알까.안양예술공원(안양풀-안양유원지)에 대한 사진 기록으로는 현재까지 찾은 것중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이 아닐까 싶다.현재의 안양예술공원. 과거 안양 풀 또는 안양유원지로 불리우던 이곳에도 일제강점기 당시 계곡을 막아 풀장을 조성하고 하천 암반 초석에 한자와 일본어를 섞어 安養プ―ル(안양 풀 pool)'이라고 기록하고 일본 연호와 조성자 이름도 새겼다.기록을 보면 안양풀..

[20250207]안양 중앙시장 골목안 <벼리마을 제빵소> 매장

2025.01.06/ #도시기록 #숨은공간 #안양 #비리마을 #제빵소 #매장/ 안양 중앙성당앞 골목 깊숙한곳에 자리한 벼리마을> 제빵소 매장은 알음알음 찾아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자난해 11월 7일 오픈했다. 벼리마을> 제빵소는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13번지 중앙성당앞 안양가톨릭회관 내 정원 뒷쪽 건물에 빵을 만드는 안양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 있다. 2010년 관악장애인보호작업시설에서 분리돼 안양시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명칭을 변경한 벼리마을은 전체 이용 인원이 80명에 달한다. 장애인 보호작업장으로서 전국 최대 규모이며 특히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 인 ‘해썹’(HACCP,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100% 글루텐 프..

[20250206]안양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8일 행사 취소

2025.02.06/ #행사 #정월대보름 #박석교/ 정월대보름을 맞아 여러분과 함께 따뜻한 전통을 나누고, 새해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가 2월 8일 오후 4시부터 안양천 박석교빝 둔치에서 안양검무, 날뫼북놀음, 안양민요보존회 공연과 함께 열린다.    이날 앞서 오후2시에는 안양만안답교놀이 공연이 안양만안답교놀이 보존회 주관으로 만안교에서 길놀이, 대동놀이 등이 펼쳐진다. 2025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일시 : 2. 8.(토) 16:00~20:30 ※ 기념식 19:00장소 : 박석교 밑 둔치내용 : 안양검무, 날뫼북놀음, 안양민요보존회 공연 등주최/주관 : 안양문화원 안양만안답교놀이 공연일시 : 2. 8.(토) 14:00~15:10장소 : 만안교내용 : 길놀이, 대동놀이 등주관 :..

[20250206]대한제국기, 시흥군 민중운동과 의병

[금천신문]3.1운동 100주년 기념 우리동네 역사 찾기시흥군, 민중운동을 견인하는 에너지원최석희 ・ 2019. 4. 11. 13:08​ '3.1운동 100주년 기념 우리동네 역사 찾기'를 주제로 우리동네 '마을신문 금천in'에 기고한 마지막 기사 입니다. 원문보기 1898년 1차 시흥농민봉기와 1904년 2차 시흥농민봉기 그리고 1919년 시흥군의 3.1운동을 볼 때 시흥군은 우리나라 근대 민중운동의 중심지 였다. 당시 시흥군은 금천과 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 광명과 안양, 과천, 의왕, 안산을 포괄하는 광활한 지역이었다. 1차 시흥농민봉기는 1894년의 갑오농민전쟁이 미완의 혁명으로 끝난지 4년 만에 일어났다. 당시 위정자들은 갑오개혁을 단행하였지만 토지개혁 등 농민들의 요구는 수렴되지 않았으며..

[20250205]한글학자 이희승 선생의 내가 겪은 3·1운동

[금천마을신문]금천구의 3.1운동-2] 내가 겪은 3·1운동-이희승2019. 2. 28. 11:03원문보기 https://gcinnews.tistory.com/4966 내가 겪은 3·1운동-이희승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국어학자 이희승 선생은 시흥군(의왕시)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이희승 선생은 “내가 겪은 3·1운동”을 『3·1운동 50주년 기념논집』에 1969년 게제했다. 본 지는 시흥군 출신의 이희승 선생의 글을 100주년을 맞아 다시 읽어봄으로써 당시의 분위기를 되짚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회승 선생은 “호시탐탐한 일본은 1910년 기어이 한일합방이란 명목으로 한국을 완전히 병탄하고 말았다. 고종은 이태왕이란 치욕의 칭호 밑에서 10여년을 지내다가, 1919년 1월 21일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