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만안구청앞에 ‘박달 지식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플랜카드가 나부끼고 노동자들은 작년 연말부터 안양시청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안양시와 도시공사의 밀어붙이기식 일방적인 개발계획에 반발의 목소리가 작지않다.
안양시는 박달준공업지역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 기업 등을 유치해 이곳을 첨단 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중으로 .2029년 박달 지식첨단산업단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기존 입주 기업과 이전 또는 개발 이후 재입주 등을 논의하는 등 개발 절차를 진행중이지만 기존 기업들과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노루페인트·CJ프레시원·하이트진로·광동제약·고려부품 등 박달준공업지역 입주 기업 노동조합은 박달준공업지역 노동자연대를 결성해 “안양시가 산업단지 개발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기업들과 진정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안양시가 일방적으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집회에는 노루페인트, 광동제약 등 박달준공업지역 근로자와 가족 약 15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양시가 우리의 일자리를 강탈하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파괴하고 있다”며 “노동자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안양시는 당장 개발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노동자연대에 따르면 안양시와 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맡은 안양도시공사는 박달 지식첨단산업단지 사업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입주 기업에 이전 등을 요청했다. 또한 단지 내 기업들은 개발사업 추진 사실을 올해 7월에 통보받았다.
이에 안양시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기존 입주 기업별로 산업단지 개발 후 재입주 또는 보상 이전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박달준공업지역의 낙후된 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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