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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0]안양 하늘은 고속도로 교차로 같은 항로이다

2024.10.20/ #도시기록 #비행기 #항로 #고공/ 안양 양명고에서 파아란 가을 하늘을 보니, 안양 상공을 통과하는 비행기들이 즐을 잇는다.  양명고교 뒷산인 안양 망해암이 자리한 비봉산(1970년대에는 망해봉이라 불다) 정상에는 비행기 등대와 같은 안양무선표지소가 있다. 산 꼭대기에는 석조와 시멘트로 만든 둥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는데 안양항공무선표지소다. 많은 이들이 비상용 군용헬기장으로 말하고 있으나 사실 시설물 중앙에는 흰색의 안테나 시설이 우뚝 서 있어 헬기가 착륙하지 못하는 시설물이다.  김포공항 건설 당시 함께 완공된 이곳은 인천,김포,성남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는 물론 수도권 상공을 통과하는 국제선 모든 비행기에 전파를 통해 항로를 알려주는 이른바 하늘의 등대라 할수 있다. 항공무선표..

[20241020]안양시 조직개편, 환경업무 통합 '환경국' 신설한다

안양시가 ‘환경국’ ‘아동과’ 신설을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안양시는 입법예고(9월 26일~10월 7일)를 거친 ‘안양시 행정기구 및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열리는 제298회 안양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기구신설, 기구폐지 및 통·폐합, 기구명칭 변경을 담고 있는 조직개편안을 살펴보면 우선  환경관련 업무 부서가 통폐합되어 ‘환경국’이 신설된다. 환경국에는 환경정책과, 기후대기과, 자원순환과, 생태하천과, 녹지공원과를 둘 예정으로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상황을 시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한 포석과 더불어 그동안 담당부서 다변화로 따른 관리와 운영, 책임 논란이 있어온 생태이야기관, 기후변화센터-그린마루,  2026년 건립 예정인 업사이..

[최승원]안양8동 신&최 스트디오 보존하고 싶다(2024.10.15)

안양8동 골목길을 걷다보면 톡특한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래된 군부대 막사를 재활용한듯한 이 건물은 1988년에 지어졌는데 1충은 임대용 상가로,  2층은 최승원 원로건축사의 부인이신 신영옥 섬유공예작가께서 오랫동안 아트작업실로 사용하다 지금은 신&최 스트디오로 내외분이 함께 사용하시는듯 싶다. 특히 임대를 히고 있는 1층은 오랫동안 지적장애인들이 직원으로 일하면서 맛있는 커피를 내기로 입소문났던 본 아미치(Boun Amici) 커피숍이 있다가 2016년 문을 닫았다. 이후 한동안 미용실, 옷가게. 고깃집 등으로 다양한품목의 가게들이 들어왔다 나가기를 반복했다. 사실 골목 깊숙한 곳에 있다보니 상권으로 존재하기에는 외진탓 아닐까싶다. 그런데 최근 이 건물의 소유주인   최승원 원로건축사께서 SNS에..

[20241017]방송 출연했던 안양 대동문고 고양이 두마리 근황

2024.10.17/ 길고양이로 살다가 안양 대동문고 마스크트가 되어 서점 직원들은 믈론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팬까지 있는 나옹이들 마음이와 행복이가 보고파 잠깐 들리다. 이 두 녀석들은 방송(SBS 동물농장)에도 출연한 녀석들이다. 1963년 문을 연 대동문고는 안양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으로 현재 5-60대의 어르신들도 학창시절 자주 이용했던 곳으로 이젠 안양의 명소라 불릴만한 곳이다. 대동문고안에는 새책과 문방구도 있지만 오랜 시간의 연륜이 녹아있는 중고서적, 래코드판, 카셋테이프 등과 함께 엣 엣추억과 흔적이 담겨있는 사진, 고서, 레코드판과 카셋트테이프, 전자음향기기 등 고물상에 가야할 희귀한 물건들도 있다.  특이한것은 서점 한켠에 캣타워가 있고 구석구석에 고양이집이 있다. 서점 직원들은 물론..

[장민정]안양에서 울퉁불퉁하게 살아가기(20924.10.05)

평평한땅, 울통불퉁한이야기 전시 협력기확자 《Flat Land, Versatile People》은 안양을 기반으로 한 로컬 리서치 프로젝트 전시로 김귤이, 노태호, 송유경, 허호 네 명의 작가가 회화, 영상, 설치와 같은 방식으로 안양을 재조명한다. 협력기획자로서 안양 리서치 워크숍을 진행하는 동안 '왜 우리는 안양을 기록하고 이야기해야 할까?'라는 핵심 물음 안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안양은 3살 때 이사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도시이고, 28년동안 많은 것들이 변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거시적으로는 안양을 다층적이고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변화가 아니라 잘 구현된 대도시의 표본이 되는 평평한 땅으로 만드는 것 처럼 느껴졌다. 전시는 이처럼 평평해 보이는 안양을 다시금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수도권 남부..

[20241017]아트포랩 기획전 평평한 땅, 울퉁불퉁한 이야기

2024.10.17/ #전시회 #안양 #아트포랩 #평폰한땅_울퉁불퉁한이야기  안양에서 유년 및 청년기를 보낸 네 명의 젊은 작가들이 평평하다 못해 납작하게 포장된 땅 어딘가 모난 돌처럼 튀어나온 이야기를 발굴하고, 찾아낸 이야기들을 탐구하고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도시의 얼굴로 재인식하여 만든 전시 'Flat Land, Versatile People 평평한 땅, 울퉁불퉁한 이야기'가 10월 5일 시작돼 27일까지 안양 평촌 학원가 신촌동 골목에 자리한 아트 포 랩에서 열리고 있다. 경기도 안양, 1기 신도시 평촌. 청년을 위한 도시, 신혼부부를 위한 도시, 스마트 도시, 신중년,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이들이 말하지 않고, 바라보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지역을 리서치하는 것을 넘어서 무리하게 어느 ..

[20241017]안양 귀인동의 작은 문화공간 <아트포랩>

2024.10.17/ #도시기록 #독립예술공간 #안양 #아트포랩 #신촌동/ 이쁘고 멋진 청년 둘이 운영하는 안양 평촌 학원가(신촌동) 뒷골목에 자리한 문화예술공간 아트포랩. 작지만 알차다. 안양 평촌학원가 신촌동 골목에 자리한 아트 포 랩(Art For Lab)은 독립 예술 공간이자 공유 작업실로, 2021년에 개관한 이래로 작가들이 기획하고 운영해 온 다매체적 예술 실험 공간이다. 이 공간은 수도권 혹은 교외, 또는 위성도시라고 일컬어지는 '거주 기반 지역'을 멀리 떠나지 않은 채로도 미디어와 공간을 기반으로 실험적인 예술과 담론을 이야기하고 생산할 수 있는 장소는 언제나 필요했고, 이에 공감하는 지역의 작가들이 모여 예술의 창작과 매개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계의 확산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고자 만들어졌..

[20241016]안양 만년가게 캐리커쳐 전달 앞서 전시회

2024.10.16/ #전시 #안양 #만문누리 #캐리커처 #연성대 #만안구청  안양시 만안구와 연성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여 제작한 만년가게 캐리커쳐 전시회가 15-18일까지 만안구청 현관홀에서 열리고 잇다.이 캐리커처는 지난 6월 27일 만문누리협의체(회장 최병렬)와 연성대학교 지역사회혁신센터(센터장 김정영교수)가 안양시 원도심인 만안구의 발전을 위해 만안구 내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공간인 만년가게의 지원 필요성에 공감해  '만년가게 홍보디자인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제작한 것이다.이날 협약에 따라 만문누리 협의체는 지원업체 모집 및 선정을 맡고, 지역사회혁신센터는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홍보디자인 제작과 작품 전시전 등 대외 홍보 지원을 맡아 만년가게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41016]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10월28일 개관식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이 오는 28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고 이후 본격걱인 운영에 들어간다 안양6동 만안평생교육센터 테니스장 자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은 국·도비 45억원과 시비 296억원 등 총 341억원이 투입돼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9천989㎡ 규모로 당구장, 탁구장, 체력단련실, 가족지원센터, 식당,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장애인평생교육센터, 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  안양시는 장애인 복합문화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안양시에는 총 2만1343명의 장애인이 등록돼있다.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개관식] 장 소 :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4층 반다비체육센터(만안구 냉천로 39)□ 행사내용 : 식전공연, 기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