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4/ #안양 #우담바라 #풀잠자리/ 안양8동 명학성당 측백나무 담벼락에서 발견한 풀잠자리알. 깨알같이 작은 것들이 가느다란 실처럼 매달려 있네요. 언제부터인가 풀잠자리알을 길상의 꽃 우담바라(優曇波羅.udumbara)라고 잘못 소개되기도 하는데 어쨋든 실물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우담바라(산스크리트어: उडुम्बर uḍumbara)는 불교 경전에서 말하는 꽃으로 인도에 나무는 있지만 평소에는 꽃이 없다가 3000년마다 한 번 핀다고 하는 전설의 꽃,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상상의 꽃이지요.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언론에서 우후죽순처럼 발견되는 풀잠자리알을 우담바라로 전하면서 길조(吉兆)로 받아들여 지는 현상이 확산도기 시작했지요. 21세기에 종교적으로 신비하게 해석하는 발상인데 풀잠자리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