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과 군포와의 경계인 오봉산 기슭에 있던 '장군바위'(일명 아기장군 바위)가 도로확장공사 과정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이 안양지역시민연대를 통해 의왕과 군포 등 지역사회에 알려지며 그 흔적 찾기에 나선 가운데 군포시민신문이 특집으로 이 문제를 다뤘다. 장군바위가 사라진 것을 첫 발견한 의왕향토문화연구소를 비롯 의왕시, 안양방송 취재진에서도 그동안 장군바위의 소재를 추적해 왔으나 현재까지 흔적을 찾지 못한 가운데 사진기록 조차 없어 지역에 내려오던 '장군바위' 설화의 증거가 영영 사라지게 됐다. 이 바위는 아기장수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문화유산으로 크기는 길이 3미터, 폭 2미터, 높이 2미터 정도로 주민들의 쉼터 역할도 하는 등 인근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으나 도시개발과 지역사회의 무관심으로 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