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2월 1일 프로농구가 태동한지 20년.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2월 1일 프로농구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서울 SK 나이츠전에 앞서 20주년 축하 리셉션과 프로농구 20년 사진전 등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기 전 안양체육관 지하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축하 리셉션에는 KBL 김영기 총재를 비롯 초대 총재인 윤세영 전 총재, 한선교 전 총재,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이필운 안양시장과 농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주년 기념 영상을 시청하고 김영기 KBL 총재의 인사말,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회장의 회고사, 이필운 안양시장의 축사, 방열 대한농구협회 회장의 축사, 20년 소개사가 이어지며 20년의 지난 프로농구 역사를 뒤돌아 보았다.
실내체육관 1층 로비에서는 과거 우승 사진과 명장면을 모은 20주년 기념사진전이 열렸는데 1997년 프로농구 초창기를 이끌었던 허재, 강동희, 전희철 등 레전드들을 시작으로 각 시대를 대표했던 인물들과 장면뿐만 아니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던 영광스러운 장면들도 함께 전시했다.
KBL이 출범한지 정확하게 20년째가 되는 이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KGC인삼공사와 SK의 경기가 열렸다. 1997년 2월 1일 KBL은 안양 SBS스타즈와 인천 대우증권 제우스의 경기로 프로 출범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안양 SBS를 인수한 KGC인삼공사의 홈인 안양에서 경기가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경기 시작 전 KBL 김영기 총재와 이필운 안양시장의 인사말과 케익 커팅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선 KGC인삼공사가 데이비드 사이먼, 이정현, 오세근 등의 고른 활약으로 79-69로 승리,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이날 안양KGC 인삼공사와 서울SK전 경기 입장료는 20년 전 KBL 출범 당시 학생 단체 가격인 3000원에 입장권(2층 전좌석)을 판매했다. 또 체육관을 찾은 관람객(선착순 1000명)에게 기념떡과 롯데칠성 음료를 증정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레전드(전설) 12인을 선정 발표하면서 이들의 현역 시절 플레이 사진이 담긴 일러스트 이미지를 제작해 공개했다.
‘KBL 레전드12’는 지난 1997년 출범한 이래 역대 프로농구를 빛낸 12명의 ‘전설’을 선정한 것으로 허재, 조니 맥도웰, 문경은, 이상민, 전희철, 서장훈, 추승균, 현주엽, 주희정, 김주성, 애런 헤인즈, 양동근 등이다. 이중 현역선수는 주희정(서울 삼성), 김주성(원주 동부), 애런 헤인즈(고양 오리온), 양동근(울산 모비스)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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