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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62]안양 석수1동 한마음선원 뒷동네(2014.11.08)

[탐사62]석수1동 한마음선원 뒷동네 2014.11.08/ #안양 #도시 #동네 #골목 #안양기억찾기탐사대 #석수1동 #한마음선원 #구룡마을/ 제62차 탐사에는 5명의 멤버들이 동참했네요. 김혜련샘은 탐사일이 토요일로 원상회복된 줄 몰라서 불참하고 권보형샘은 효현마을 집집에 달 문패 만들기 작업에 참여하느라 빠졌구만요. 이날 찾아간 곳은 안양에서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싣고 경수도로를 가다보면 관악역을 지나 제2경인고속도로 못미쳐 우측의 나즈막한 언덕위에 우뚝 자리한 기와지붕의 불교 건축물인 한마음선원 주변으로 이곳은 과거 구룡마을이라 불리우던 동네입니다. 한마음선원과 관악역이안아파트 사이로 난 다소 가파른 찻길을 올라 골목길로 접어들면 여기에 이런 동네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또다시 작은 골목길이 있고, 앙..

[탐사61]안양2동 낙원마을 주변(2014.11.02)

[탐사61]안양2동 낙원마을 주변 2014.11.02/ #안양 #도시 #동네 #골목 #안양기억찾기탐사대 #안양2동 #낙원마을/ 제61차 탐사길에 찾아간 곳은 안양예술공원 초입 우측 산자락에 있는 동네 낙원마을과 지난번 탐사했던 까치골(장석광산)과 석수2동의 골목길을 다시 돌아보았다. 낙원마을은 1990년대 말까지만 하더라도 안양시가 유알하게 전통마을로 지정했던 곳인데 2004년 무렵 택지개발을 통해 과거 옛 집들은 전부 없어지고 그 자리에는 대신 40여채의 고급 주택들이 들어섰는데 부동산에서서 한채당 10억에서 20억원에 달한다고 다니 단독주택지역으로는 꽤나 비싼 동네다. 낙원마을 단지 뒤로는 그린벨트지역인 관악산 끝자락. 앞쪽으로는 서족으로 지는 해가 멋진 조경이 아름다운 곳에 지은 집들이 멋지고 예쁘..

[20180813]군포시, 새 보훈회관 짓는다... 내년 12월 개관

군포시는 지난 10일 늘푸른노인복지관 옆 보훈회관 건립부지(산본동 1096-6)에서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포시 보훈회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대희 시장을 비롯해 이견행 시의회의장, 이학영․김정우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단체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본1동에 위치한 기존 보훈회관은 설립된 지 25년이 지나 군포시 2천여 명의 보훈가족이 이용하기엔 턱없이 공간이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화됐다. 시는 이들 보훈가족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등 총사업비 13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884㎡, 지하1층-지상 3층 규모의 보훈회관을 건립한다. 회관 내에는 광복회와 상이군경회 등 관..

[20180813]의왕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초청 공연 - 무료

의왕시는 오는 18일 오후 5시 계원예술대 우경아트홀에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초청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내한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RTVE(스페인 국영방송) 합창단 80명의 단원중 25명을 선발한 외국 프로 합창단으로, 단장 겸 상임 지휘자인 임재식 지휘지가 창단해 스페인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음악을 전파하며 스페인과 한국 문화 교류의 가교역할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1부 공연으로‘라바삐에스 이발사’,‘베사메무초’등 스페인 전통 음악 장르인 사르주엘라(스페인 가곡)를 선보이며, 2부에서는 한국곡을 테마별로 구성하여‘엄마야 누나야’,‘소양강 처녀’,‘그대 그리고 나’,‘밀양아리랑’등 대중의 귀에 익숙한 우리 민요와 ..

[정진원]한직골에서 안양까지

[정진원]한직골에서 안양까지(1) [한직골-인덕원] 도시 벌레가 농촌 풀잎을 야금야금 잠식(蠶食)하듯이 도시화(urbanization)가 이루어졌고,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그 거센 파도 아래 그야말로 집도 절도 없는 홈리스(homeless)가 된 느낌이다.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어디 변화되지 않은 곳이 있으랴마는 지금 어딜 가나 어리벙벙해질 뿐이다. 옛날 산골 촌놈 서울 구경의 충격이 도처에 있게 되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길가에 동네가 있게 마련이다. 한직골과 안양 사이에는 ‘한직골-양지편-벌모루-성고개-진터-인덕원-(동편)-부림말-간뎃말-(샛말)-말무데미-뺌말-(안날뫼)-구리고개-(운곡)-수푸르지-안양’이 굵은 동아줄에 큰 매듭들로 맺혀있듯이 있었다. 마을마다 아이디(ID)가 붙어있어서 나름대로의..

[정진원]남태령에서 부림말까지

[정진원]님태령에서 부림말까지 옛날 과천(果川)은 한때나마 서울(한양)의 관문이었다. 과천에 ‘관문리(官門里)’가 있는데, 그것이 옛날 과천군의 관문(官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괜찮은 지명이지만, 한양의 관문이란 뜻이라면 관문(關門)이 맞는 것이 아닌가 싶다. ‘서울이 낭(떠러지)이라니까 과천서부터 긴다’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한양 남쪽 사람들이 인덕원을 거쳐 과천으로 들어오고, 남태령을 넘어 지금의 사당동을 거쳐 동재기(동작)나루나 노량나루에서 한강을 건너 한양에 입성했을 것이다. 또는 과천 삼거리에서 지금 양재동(옛날 말죽거리)으로 나가 새말(신사동)나루나 압구정나루에서 한강을 건너기도 했었다.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양재역에 이르매, 신하들이 급히 죽을 쑤어 바치니 왕이 말 위에서 죽을 먹고 ..

[정진원]인덕원에서 지지대고개까지

[정진원]인덕원에서 지지대고개까지   “… 동재기 바삐 건너 승방들, 남태령, 과천, 인덕원 중화하고, 갈미, 사근내, 군포내, 미    륵당 지나 오봉산 바라보고 지지대를 올라서서 …”「춘향전」의 한 대목이란다.    ‘동작진(洞雀津)-승방평(僧房坪)-남태령(南太嶺)-과천(果川)-인덕원(仁德院)-갈산점(葛山    店)-사근평(肆覲坪)-지지대(遲遲臺)-수원(水原)’ 김정호의「대동지지」가운데 일부분이다.   ‘중화(中火)’한다는 것은 길을 가다가 점심을 한다는 뜻이므로 한양을 바삐 떠나 한강을 건너고, 세네 시간 걸려서 점심때쯤 인덕원에 당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몽룡이 인덕원에서 어떤 점심을 먹었는지 자못 궁금해진다.    인덕원 사거리에서 남쪽으로 학의천이 흐른다. 그 개울을 건너면 벌말(평촌)인데,..

[20180811]안양 병목안에서 광복 73주년 기념 음악회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5일, '제73주년 광복 기념음악회'를 안양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 안양 9동에 위치한 병목안 시민공원은 현재 많은 주민이 찾는 안양의 명소이지만, 과거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70년대까지 전쟁 물자 및 철도 부설용 자갈을 채취하여 공급하던 주요 공급지였다. 하지만 무분별한 골재 채취로 인해 수리산 자락에 있는 병목안 일대의 산림이 황폐화가 되었으며 근방 주민들은 분진에 시달려 왔다. 이에 안양시는 2006년부터 역사적 아픔과 상흔을 간직한 병목안의 산림 복원을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여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탄생시켰다. 지난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로 개최되는 광복기념음악회는 병목안의 역사적 의미와 광복의 의미에 독립을 위한 안양의 지..

[20180810]안양 '2018 재즈나이트' 스타트... 매주 금.토 학운공원

2018 ‘안양재즈나이트’ 가 10일 저녁 8시 신아람 l 허재혁 아티스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젊은 아티스트들이 시원한 재즈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낭만적인 주말 밤을 무더위를 잊게할 흥겨움을 선물할 전망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지난 2016년부터 안양공공예술(apap) 작품인 오픈스쿨이 자리한 학운공원(학의천변) 광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재즈나이트는 재즈만의 즉흥성이 진하게 벤 감각적인 사운드에 몸과 마음을 사로잡는 역동적인 그루브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지난해 ‘APAP작품과 함께하는 재즈나이트’로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의 경우 8월 10일을 시작으로 둘째 주, 셋째 주, 넷째 주 금, 토요일 총 6회 펼쳐지며, ‘신아람 트리오’,..

[20180811]재난취약시설 의무보험 미가입시 9월부터 과태료 부과

재난취약시설 의무보험(이하 재난책임배상보험) 가입기간이 오는 8월31일에 종료됨에 따라 보험 미가입 대상시설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서둘러 보험가입해야 한다. 재난배상책임보험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화재·폭발·붕괴 등 재난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제3자의 생명·재산상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지난 2017년 1월부터 시행한 이 제도는 가입 계도기간이 금년도 8월 31일로 종료돼 9월1일부터 미가입 시설물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재난취약시설은 모두 19종으로 숙박시설과 주유소, 15층 이하 아파트, 장례식장, 여객자동차터미널, 1층에 있는 영업장 사용면적 100㎡이상인 일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