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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안양 한라비발디 아파트단지에는 '시민경찰'이 있다

안양똑딱이 2019. 6. 13. 11:52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지난 12일 안양 만안구 박달동에 위치한 ‘한라 비발디 아파트’ 한라지킴이, 그리고 같은 아파트 경비원들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아파트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단체를 만들어 범죄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한라지킴이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우리동네 시민경찰’ 프로젝트에 선정된 우리동네 시민경찰 100번째 주인공이다.

한라지킴이는 지난 2009년 6월 입주민 25명이 모여 처음 만들어졌으며, 주 3회 아파트 단지 및 주변 초등학교 순찰 활동을 하며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도 시민경찰에 선정됐으며, 경비원들은 2교대로 14명이 순찰, 시설관리 등을 도맡아 하며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경찰 혼자만의 힘으로 안전한 치안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한 작은 관심과 실천만 있다면 누구나 시민 경찰이 될 수 있다”며 공동체 치안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절도범을 붙잡은 고등학교 축구 선수 우의기 군을 포함해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한 시민, 초등학교 화단에 불을 꺼 학생들의 안전을 지킨 어머니폴리스 회원 등이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