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9/ #안양 #동네 #마실 #골목 #안양천 #학의천/ 무침히 베어지고 잘려진 나무들. 올 여름철 안양시 종심을 흐르는 도심하천 안양천과 학의천을 걷다 찌는듯한 햇빛을 피해 들어갈 니무그늘을 찾아보기가 쉽지않을 전망이다. 안양시가 하천 홍수시 퇴적물이 나무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는 등의 하천관리를 이유로 천변에 심어진 온갖 나무들 수백여 그루를 몽땅 잘라버렸기 때문이다. 안양천 명학대교-자파교 구간을 거닐다보면 천변과 뚝방에서 밑둥까지 잘려져 버린 나무들을 만날수 있다. 개중에는 나무둘레가 70cm나 되는 등 어림잡아 수십년 이상 자란 나무들도 적지않게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난해 여름철 안양천.학의천변을 걷다보면 천변 나무들에는 빨간 포장용 끈이 묶여진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잘려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