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지역

[20210222]안양 등 6개시민 이용할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7월에 문 연다

안양똑딱이 2021. 2. 22. 16:41

함백산 추모공원

경기 화성시가 주도하고 안양·안산·부천·시흥·광명 등 모두 6개 지자체가 함께 사용하는 광역화장장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 오는 6월 개원한다.

안양시민을 포함해 공동 투자한 6개시 주민들은 한결 편리하고 저렴하게 장례를 치룰 수 있을 예정으로 준공 후 시운전 등을 거쳐 금년 7월부터는 시민들이 이용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등 6개 지자체가 총사업비 1천714억원을 들여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원 30만㎡ 부지에 마련한 총 건축연면적 1만6천941㎡ 규모의 장사시설로, 주요 시설로는 화장시설(13기), 봉안시설(2만6,514기), 자연장지(2만5,300기), 장례식장(8실), 주차장, 공원, 관리사무소 등이 있다.

화성시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개원을 앞두고 입법예고 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관련 조례 2건에 따르면, 화장장 사용료의 경우 관내(화성시 등 6개 공동투자 지자체) 16만원· 관외 100만원이 책정됐다.
봉안시설 사용료의 경우 관내 50만원·관외 100만원이며, 자연장지 사용료는 잔디장 관내 80만원·관외 160만원이다.
또 수목장은 관내 120만원·관외 240만원이 책정됐다.
아울러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은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체육분야의 인물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함백산추모공원 부지내에 1천245㎡(66기) 규모로 조성하는 묘역이다.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함백산추모공원 개원에 맞춰 대상자 발굴 및 안치 등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의 안치기수 66기는 참여 지자체인 6개 시가 6개의 테마를 조성해 추모공원을 완성한다는 의미로 결정됐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13년 화성시의 공동형 종합화장시설 제안에 참여한 결과 8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안양시는 총사업비 1,714억 원 중 230억 원을 부담한다.
"안양시민은 이제 16만 원으로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에서 화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함백산추모공원이 개원되면 안양시민들이 30분대의 근거리 화장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누구나 한번쯤 고민했을 장례식에 대한 우려와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간 별도의 화장시설이 없었던 안양시는 시민들에게 화장 장려금(화장료의 60%)을 지원해 왔다.
최대호 시장의 안양시민의 오랜 숙원이 드디어 해결돼 매우 기쁘다며, 개원 후에도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자체간 잘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