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극단미스터리(MR.Lee Company/, 대표 이목련)는 이번 3.1운동 101주년 기념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 ‘그날이 오면’(이하 ‘그날이 오면’)을 기획으로 극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족의 정신을 알리는 활동에 나섰다.
‘그날이 오면’은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3.1운동 101주년 기념 문화콘텐츠 활용 민간공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극단미스터리에서 주관하는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이며 안양시의 숨겨진 애국지사 7인의 업적을 조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연극에 담아내고자 한다. 본 프로그램의 과정 속에는 독립운동 당시의 시대적 상황, 분위기, 애국지사들의 독립을 위한 노력을 상상해 그림으로 그려보는 역사적 드로잉 시간과 즉흥 상황극을 통한 시대적 배경 탐구, 역사박물관 방문, 독립운동가 후손과의 인터뷰, 대학로 연극 공연, 희곡집 발간 등의 과정을 거치며 안양시 7인의 애국지사를 알리는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시의 애국지사는 김국주(옹), 이재천(지사), 이재현(지사), 한항길(지사), 이영래(지사), 하영홍(지사), 원태우(지사) 이렇게 7명이 존재한다. 안양시에 거주하면서도 이들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원태우 지사의 경우 안양일번가에 집터가 위치해 있으며 일제 강점 시절 이토히로부미가 탄 기차에 돌을 던져 이토히로부미에게 전치 1주의 상해를 입힌 죄로 체포된다. 이어 김국주 옹은 광복군 소속으로 1944년 중국 서주 지역에서 공작을 전개했고 상해지고 공작 활동 등 초모위원회의 기간요원으로 활동하였다. 이재천 지사와 이재현 지사는 형제 독립운동가로 1919년 부친을 따라 상해로 망명 후 200여 명의 화랑사 및 한국소년동맹을 조직하고 무력항일투쟁을 펼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한항길 지사는 1919년 3월 1일 파고다 공원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 1919년 3월 5일 남대문 학생단 시위운동에 참여하여 체포되었다. 일제의 물음에 “조선인으로서 조선이 독립할 시기가 오면 다시 독립운동에 참여할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이영래 지사는 1919년 경성(현재의 서울)에서 일어난 3.1운동을 목격한 뒤 안양으로 돌아와 독립 만세 운동을 전파 시키기로 한다. 1919년 3월 27일 이영래 지사는 서이면(지금의 관양동) 언덕 위에서 주민들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친 후 체포되어 보안법 위반으로 1년 형을 받는다. 하영홍 지사는 1904년 일제의 노동 및 임금 착취에 대해 반하는 시흥농민운동의 주동자로 지목되어 관리 협박죄로 15년 형을 선고받는다.
극단미스터리의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 ‘그날이 오면’은 8월~10월까지 활동 예정이며 7월 현재 성황리에 인원모집을 마쳤으며프로그램의 결과로 대학로 소극장 연극 공연과 안양시 7인의 애국지사 역사희곡집 ‘나의 조국, 우리, 나라’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016년 창단한 극단 미스터리는 ‘예술을 통한 만남, 예술을 통한 교류, 예술을 통한 공감, 예술을 통한 배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극단미스터리의 이름은 ‘아름다울 미(美) 지킬 수(守) 펼 터(攄) 이로울 리(利)’ 아름다움을 지키고 이로움을 펼치자는 뜻을 가지고 있다. 2016년 경기꿈의학교 ‘안양 더뮤지컬’을 시작으로 창작 연극 ‘자매의 방’, 각종 뮤지컬 갈라 퍼포먼스 등 창작 공연 활동과 더불어 소통뮤지컬, 찾아가는 학교문화예술교육, T.I.E 교육 연극, 어린이 뮤지컬, 경기문화재단 지역특성화 ‘청.바.지’, 3.1절 101주년 기념 문화콘텐츠 사업 등의 활발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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