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의왕

의왕시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만든다

안양똑딱이 2016. 6. 13. 15:21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의 수려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백운호수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시는 백운호수의 수려한 경관자원을 난개발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시민에게 건강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백운호수 수변을 순환하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학의동 277 일원에 조성되는 생태탐방로는 국비 33억 원과 시비 35억 원 등 모두 68억 원을 들여 너비 3m에 총 길이 3.0㎞ 규모로 오는 2019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너비 3mㆍ길이 1.2km의 수상구간(목재데크)과 너비 3mㆍ길이 1.8km의 육상구간(성토포장)으로 조성된다. 또 부대ㆍ편의시설로 전기공사(조명)와 통신공사(CCTV) 8개소, 전망데크, 파고라, 벤치 등을 설치하고 복원사업으로 수목과 초화류 등도 심는다.

시는 사업구간을 4개 구간으로 나눠 1구간(480m)은 수상데크 290mㆍ육상포장 190m로 올해 완공예정이며, 2구간(1.13km)은 수상데크 570mㆍ육상포장 560m로 2017년, 3구간(680m)은 수상데크 310mㆍ육상포장 370m로 2018년, 4구간(710m)은 수상데크 260mㆍ육상포장 450m로 2019년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백운호수의 수려한 경관이 난개발 등으로 훼손되는 것을 막고 백운호수를 찾는 관광객에게 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백운호수 소유권을 가진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를 마친 뒤 오는 11월 실시설계 용역을 하고 오는 2019년 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