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00511]화초 심느라 척박하고 황폐해진 학의천변

안양똑딱이 2020. 5. 12. 18:20


2020/ #안양 #동네 #학의천/ 안양 도심 하천이 몸살을 앓는다. 시는 2018년 이후 현재 모습은 식생이 윗자라고 둔치에 모래가 쌓이고 유해식물이 식생을 덮쳐 옛모습을 찾기 어려워 장비를 동원해서 고수부지(둔치)를 깍고 초화류를 심어 본래의 모습을 찾도록 하겠다고 자연이 만든 천변의 흙과 풀들을 갈아업고 화초들을 심고 있다. 하지만 삭막하고 척박하게 갈아업은 결과 천변을 걷다 바람이 불면 흙먼지를 뒤집어쓰기 일쑤다, 더눅이 천변에 심어져 못진 그늘을 만들어주던 나무들은 몽땅 베어져 태약볕을 피할 곳도 없다. 천변 몇곳에 습지를 만들었지만 생물체라고는 찾아불 수 조차 없다. 과연 이것이 자연 복원인가? 현재 안양은 안양천을 중심으로 학의천, 수암천, 삼성천, 삼막천, 갈현천, 삼봉천 등 8개의 하천이 있고, 총 연장 길이는 34.7km에 이른다. 안양시는 지난 4월 하천의 생명력을 보전하면서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가꾼다는 목표 아래 하천을 친수, 경관, 생태 등 3개 지역으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발표했다.( [202004024]안양시, 관내 하천 유지관리 지침 마련.출처: https://anyangbank.tistory.com/5798 ) 무엇이 시민을 위한 현명한 정책인지 고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