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치러진 안양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의 박귀종 후보가 안양체육을 이끌어갈 첫 민간 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안양시체육회장 선거에는 기회 1번 박복만 후보(63·前 생활체육회장)와 기호 2번 구교선 후보(58·前 축구협회 이사), 기호 3번 박귀종 후보(65·前 체육회 부회장)가 출사표를 냈다.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는 정치로부터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자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국회는 지난해 12월 지자체장이나 지방의원이 체육회장을 겸직할 수 없도록 관련법을 개정해 1월 15일까지 시·도체육회장 및 시·군·구체육회장을 민간인으로 선출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 체육회가 민간체육회장 선출에 나서 전국 각지자체에서는 관심과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안양시의 경우 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에 걸쳐 후보자 등록(기탁금 3천만원)을 한 결과 3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기존 대의원인 안양시 체육회 정회원 종목 단체장 48명과 정회원 종목단체 대의원 등 111명을 선거인단으로 구성해 15일 오전 6시~오후 8시 안양시청 민원실 2층 홍보홀에서 투표를 실시했다.
안양시체육회장 선거는 15일 오전 6시~오후 8시 안양시청 홍보홀에서 유권자 대의원 111명의 투표로 진행돼 기호 1번 박복만 후보 36표. 기호2번 구교선 후보 19표 기호 3번 박귀종 후보가 47표를 득해 박귀종 후보가 민간 초대 안양시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은 2013년 안양시생활체육회 부회장, 2016년 안양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아시아장애인태권도연맹 총재, 서울시체육회 부회장, 동국대 객원연구원,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객원교수, 민주평통 부회장 겸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박 체육회장이 내세운 선거 공약을 보면
▷안양시 예산 지원 고정화 및 체육진흥 조례 제정
▷사무국 직원의 고용 안정과처우개선
▷비영리단체인 체육회의 법인화 종목 단체 및 시민들의 친화적 체육프로그램 운영 확대
▷스포츠클럽 육성 기반 마련
▷생활체육 현장 지도자 역량 강화 ▷종목단체 자율성 보장
▷임직원들의 선진 생활체육 체험 기회 확대 등이다.
한편 이날 당선된 첫 체육회장의 임기는 2023년까지 3년이다. 당선증 교부는 안양시청에서 선거관리위원장이 당선인에게 수여하며, 16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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