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탐사공지

[공지]안양탐사대 122차 탐방(20180310)_석수2동 만안교 주변

안양똑딱이 2018. 3. 7. 00:38

 

안양탐사대 122차 여정_안양 석수2동 만안교 주변 동네

3월 10일(토) 오후 3시/ 집결_ 석수전화국사거리(농협석수지점버스정류장)


안양기억찾기탐사대(이하 안양탐사대)는 지난해 공개탐사를 시작한 안양탐사대Ⅱ의 연장으로 재개발, 재건축 추진으로 삶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는 동네를 비롯 도시재생 사업지역, 골목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 등을 돌아보는 '다같이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에 초대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3월 10일(토) 오후 3시 출발하는 122차 여정은 석수2동 만안교 주변 동네로 담장안 단독주택에는 은행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고, 날씨가 따뜻해 지면 골목길에 서너명의 할머니들이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 정겹기만 한 곳인데 불과 3년새 3-5층의 원룸, 도시생활형주택들이 들어서 정겨웠던 흔적들이 사라져 아쉬움을 주는 동네 골목을 다시 돌아봅니다.

특히 동네 옆으로는 삼막천이 흐르고 그 위로 아름다운 달 하나가 놓여져 있지요.  이 다리가 조선 제22대 임금인 정조가 억울하게 참화를 당한 생부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을 참배하러 갈 때, 참배행렬이 편히 건너도록 축조한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홍예석교(虹霓石橋)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38호입니다. 그런데 이 다리가 37년전인 1980년에 1번국도변에 있던 것을 무식하게도 도로 확장을 이유로 이전해와 새로 축조했다는 사실이지요. 원래 자리에 놓아두고 도로를 옆으로 내지는 못했을까 아쉽기만 합니다. 만안교가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면 아마 보물로 승격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날 탐사에서는 만안교가 처음 있던 자리도 찾아가 안양천의 물줄기 어떻게 바뀌었는가도 연구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탐사51]석수2동 만안교 주변 동네(201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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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탐사대는 도시와 마을과 동네의 골목길에서 사라지고 변화되는 흔적들을 찾아 지난 2003년 2월부터 매주 토요일 마을과 동네 골목길을 걷는 마실을 해 왔습니다. 사진, 영상, 스케치, 이야기 등으로 도시를 기억하고 기록하고 이를 통해 또다른 프로젝트, 기획 등을 해보려는 도시.마을.골목연구, 건축, 사진, 걷기 등에 관심있는 시민은 탐사여정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탐사에 참여코자 하시는 분은 SNS 페이스북 안양기억찾기탐사대 ( www.facebook.com/groups/132023160294699/ )에 접속후 신청해 주시거나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길잡이 최병렬(016-3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