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탐사공지

[공지]안양탐사대 125차 탐방(20180414)_안양2동 골목 예쁜 삼성아파트 주변

안양똑딱이 2018. 4. 10. 21:16

 

안양탐사대 125차 여정_안양2동 골목 예쁜 삼성아파트 주변 동네

4월 14일(토) 오후 3시/ 집결_안양유원지 시장 버스정류장-삼성.세림아파트


안양기억찾기탐사대(이하 안양탐사대)는 지난해 공개탐사를 시작한 안양탐사대Ⅱ의 연장으로 재개발, 재건축 추진으로 삶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는 동네를 비롯 도시재생 사업지역, 골목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 등을 돌아보는 '다같이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에 초대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4월 14일(토) 오후 3시 출발하는 125차 탐사는 안양예술공원에서 흘러 내리는 삼성천이 시원한 안양2동 삼성아파트 주변 동네를 찾아갑니다. 이곳은 1970년대 이전에는 포도밭이 즐비했던 곳이지요. 안양포도하면 1960년대 교과서에 실리고, 안양에서 생산하는 포도주는 옛 노래에도 나오는 도라지 위스키와 함께 당시 신문 지면에 광고로 게제될 정도로 유명했지요.

1968-69년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에 근무하던 닐 마셜로프가 찍은 컬러슬라이드 사진에 등장하는 아이스크림 리어커와 아이들, 포도를 파는 노점상의  모습이 담긴 거리의 풍경을 보면 바로 예술공원 69번길 인근 동네이지요.    

안양탐사대는 예전 56차 탐사(2014.09.21)에서 이곳을 찾았는데 골목과 집마당에 나무를 심고 화초를 예쁘게 가꾸고 있는 집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예술공원로 67번길의 가운데 사잇길 담장 아래에는 길 양쪽 주민들이 만든 화단이 있는데 나무들이 심어져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등 안양시내에서 골목이 가장 아름다운 동네중 한곳이었지요. 지금도 그떼의 모습을 그대대로 유지하고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삼영2차 아파트 주변의 골목은 시간이 80년에서 멈춘듯 합니다. 동네 슈퍼 주인 아저씨 말로는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벼했을까요. 요즘 안양시내 곳곳에 재개발에 재건축으로 아직은 살만한 예쁜 집들이 사라지면서 골목도 삭막하게 변하는 듯 해 마음이 착찹합니다.  

 

안양탐사대 56차 탐사(2014.09.21) 페북 사진첩 보기  https://www.facebook.com/choipong1001/media_set?set=a.832929530085099.1073742075.100001041789694&type=3

 

 

 

안양탐사대는 도시와 마을과 동네의 골목길에서 사라지고 변화되는 흔적들을 찾아 지난 2003년 2월부터 매주 토요일 마을과 동네 골목길을 걷는 마실을 해 왔습니다. 사진, 영상, 스케치, 이야기 등으로 도시를 기억하고 기록하고 이를 통해 또다른 프로젝트, 기획 등을 해보려는 도시.마을.골목연구, 건축, 사진, 걷기 등에 관심있는 시민은 탐사여정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탐사에 참여코자 하시는 분은 SNS 페이스북 안양기억찾기탐사대 ( www.facebook.com/groups/132023160294699/ )에 접속후 신청해 주시거나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길잡이 최병렬(016-3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