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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3동 먹자골목 '디자인거리' 추진

안양똑딱이 2016. 5. 26. 23:35

 

안양시 만안구 원도심의 안양3동 일명 대농단지 먹자골목이 디자인 거리로 특화된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으로 활동중인 명상욱 의원(새누리당ㆍ안양1)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3억3천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안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안양천 정비사업과 안양3동 먹자골목 디자인거리 조성사업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그동안 명상욱 의원이 남경필 지사와 경기도 관계공무원들을 꾸준히 설득, 이뤄진 성과로 예산지원 소식에 안양시가 반색하는 분위기로 기본 사업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해당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그동안 시가 관심 갖고 추진해 온 슬럼화 지역 안양3동 대농단지 먹자골목을 디자인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줄잡아 이 사업에 10억원 정도가 쓰여질 예정이다.

또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중인 대우아파트 앞(안양2동) 고수부지를 각종 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습지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연장 300m, 폭 9m의 고수부지에 붓꽃, 부들, 수련 등의 식물과 대나무가 식재되며 산책로를 겸한 환경생태 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명상욱 의원은 “안양시가 시범추진한 원도심 골목길 환경개선 사업이 안전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이제 시즌2에서는 환경과 문화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면서 “이번에 확보된 10억원으로 안양3동 먹자골목을 디자인 거리로 특화해 찾아가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