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1956년 정부통령 선거 시흥군 남면(군포) 투표소

안양똑딱이 2017. 1. 31. 23:22

 

#기록 #기억 #옛사진 #시흥군 #남면 #군포 #선거 #1956년/ 1956년 5월15일 치러진 제3대 정부통령 선거 당시 시흥군 남면(현 군포) 투표소앞 풍경으로 국가기록원에서 찾은 자료 사진입니다.시흥군 남면은 당리, 당정리, 금정리,산본리, 부곡리를 관할했으며 1979년에 시흥군 군포읍으로, 1989년에는 시흥군에서 분리되면서 군포시로 승격되지요.
당시의 사진들을 보면 국민들은 6·25전쟁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지도자를 뽑는 일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얀 도포를 입고 줄을 선 촌로들의 모습이 예나 지금이나 정치에 대한 관심은 매우 컷음을 보여줍니다. 
국민들의 직접선거에 의해 실시된 제3대 대통령 선거 및 제4대 부통령 선거에 집권 자유당에서는 정부통령 후보로 이승만 대통령과 이기붕 국회의장을, 민주당은 "못살겠다 갈아보자"를 구호를 내세워 신익희 전 국회의장과 장면 전 총리를, 진보당창당추진위원회는 조봉암 전 농림부장관을 무소속으로 출마시켰으나 선거운동기간 중인 5월 5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신익희가 유세 도중에 뇌일혈로 졸도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대통령에는 자유당 이승만, 부통령으로는 민주당 장면 후보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