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군포시 교육특구 어디로 가고 있나 [2007/08/09]군포신문 논설위원 군포시 교육특구 어디로 가고 있나 약 270억원이란 거액의 예산으로 구입한 영어마을 부지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뿐만 아니다. 군포시를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5년간 600억이란 투자를 하겠다며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했던 특구사업이 이제는 예산만 낭비하고 있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3년 전 군포시는 축제와 같은 분위기였다. 청소년교육특구로 지정됐다는 발표 때문이다. 군포시의 도시 브랜드를 교육으로 삼게 됐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큰 기대감으로 들떠 있었다. 명문 중·고등학교가 많이 생겨나고 명문대학 입학률이 높아지면 교육열이 높은 중산층 인구를 많이 유입할 수 있게 된다. 교육혁신이 이루어지면 군포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