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198

[정덕한]안양사(安養寺) 귀거래사(歸去來辭)

[정덕한]안양사(安養寺) 귀거래사(歸去來辭) [2008/02/01]역사연구가 안양사(安養寺) 귀거래사(歸去來辭) 이번 겨울의 안양은 유난히도 새로 오는 사람과 떠나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가 부산한 계절이 되고 있다.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안양시장의 재선거에 이어, 국회의원 총선이 다가오고 있으니 이래저래 금년에 우리는 많은 사람을 보내고, 또 새로 맞이하면서 제 나름 마다의 귀거래사를 들어야 될 것 같다. 귀거래사는 중국의 도연명(陶淵明)이 진나라 때 팽택(彭澤)이라는 고을의 령(令)으로 부임할 때, 군(郡)의 장관(長官)이 의관을 갖추고 인사를 올리라는 데에 분개하여 그날로 사직하고 귀향할 때 지은 글인데, 중국 역사상 으뜸으로 치는 명시(名詩)로 꼽히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김극기(金克己)라는 시..

[김대규]‘安養’ 찾기 청원서

[김대규]‘安養’ 찾기 청원서 [2008/02/01]안양시민신문 회장.시인 ‘安養’ 찾기 청원서 지난 1월24일 자로 안양시의회에 이색적인 청원서 하나가 제출됐다. 요지는 안양사칠층전탑지(安養寺七層塼塔址)와 중초사지(中初寺址)가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212번지의 구 (주)유유산업 부지 일대의 동일 장소일 것으로 추정되니,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매장 유물들을 발굴하여 ‘安養’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된 ‘安養寺’터를 확인해 보자는 것이다. 이러한 청원의 주인공은 중세 만주어 연구를 통해 한반도 지명의 현재 위치를 규명하는 ‘역사 제터잡이’ 연구가 정덕한(鄭德漢)씨. 정덕한씨는 제출한 ‘청원이유서’에서 1960년 당시 시흥군 청년학생단체 협의회장 자격으로 유유산업(주) 안양공장 신축 허가와 관련하여, 삼층석탑을 ..

[김광남]이필운 시장의 철학, 방향 그리고 슬로건

[김광남]이필운 시장의 철학, 방향 그리고 슬로건 [2008/01/25]공공정책연구소(SNP)부소장 이필운 시장의 철학, 방향 그리고 슬로건 슬로건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행동을 조작하기 위한 문구’라는 뜻으로 표어, 모토, 선전문구 등으로 해석되고 있다. 슬로건은 이처럼 간결하고 압축된 문구를 통해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다. 슬로건은 상품이나 인물, 정책, 지역, 국가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브랜드 포지셔닝 및 차별화 포인트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의 기능을 한다. 나이키 광고의 카피 ‘Just do it’처럼 슬로건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압축된 문장으로 표현해 브랜드의 특성을 ..

[201607]군포시의 시민무시행정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성 명 서 중앙도서관 공사 관련 군포시의 시민무시행정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7월부터 4개월동안 전면 휴관하게 되었다. 2008년 개관한 중앙도서관은 19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어진 곳이며, 하루 평균 4,000여명이 이용하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장관 표창까지 받은 훌륭한 도서관이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가 되는 도서관이다. 그런데 멀쩡한 도서관을 선진화의 목적으로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면 휴관 공사를 단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다수의 시민들과 학생들이 이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는 훌륭한 공공 도서관인데 굳이 왜 17억원 막대한 세금을 쏟아 부어 공사를 강행해야 하는지 군포시는 합..

[20160716]안양원예농협-삼막외식업지구 상인회 상생협약

안양원예농협과 삼막마을우수외식업지구 상인회는 지난 15일 농수산물도매시장(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과 양측 관계자 등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우수 농산물 납품 및 공동구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 체결로 안양원예농협측은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고, 삼막마을 상인회는 싱싱한 식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비용절감을 기하게 됐다. 양 측은 또 공동구매로 인한 품질과 가격불만을 최소화 하고 질 좋은 농산물 수집 및 공급에 힘을 모으며,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삼막마을 우수외식업지구 행사에 서로 참여할 것도 약속했다. 양측은 상호 유기적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18일 협약에 따른 첫 납품 및 공동구매를 실시한다. 그동안 안양원예농협을 비롯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은..

[20160715]오는 8월 세계 청년불자들 안양 한마음선원에 모인다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한마음선원 안양 본원에서 열리는 ‘나를 이끌어가는 진실한 나를 믿어라’ 라는 주제의 한마음선원청년회 세계연합 수련회 본 행사에 세계 청년불자들이 모인다. 재단법인 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은 . 한마음선원은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1972년 대행 스님이 생활 속 마음공부의 터전으로 시작한 세계청년 연합수련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합수련회는 안양에 한마음선원이 개원한 이래 처음 열리는 세계 지원 청년들의 모임으로 각 지원에서 활동하는 청년 불자 중 3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문에 게시된 주요 일정을 보면 먼저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한마음으로 돌아가네’를 주제로 국외지원 연합수련회가 열린다. 국외지원 연합수련회에는 한마음선원 미국 뉴욕ㆍLAㆍ시카고 지원, 캐..

[20160715]군포 자립형공립고 부곡중앙고교 기숙사 개관

군포시가 '명품학교'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약속해 설립한 자율형 공립고인 부곡중앙고등학교(군포시 송부로 239)의 학생생활관 ‘사의관(四宜館)’이 완공돼 지난 15일 개관식을 가졌다. 2015년 10월 착공해 10개월여 만에 완공된 부곡중앙고 학생생활관은 지상 3층 규모(수용 인원 80명)로 총 건축비 25억원 가운데 10억원을 군포시가 지원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김윤주 시장은 “맑은 생각, 엄숙한 용모, 과묵한 말씨와 신중한 생각을 키우길 바라는 마음에 ‘사의관’으로 지어진 기숙사에서 학생들이 건강한 꿈과 희망을 무럭무럭 키워 나가길 바란다”며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는 계속 교육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 하반기 자율..

[20160715]군포첨단산업단지내 어린이집 생긴다

군포시 부곡동 군포첨단성업단지에 2018년 상반기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가 아이를 편히 맡기고 일을 할 수 있는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군포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근로자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근로복지공단의 『산업단지형 공동지장어린이집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시가 응모하여 심사결과 지원대상으로 선정됨으로써 어린이집 건립비 등 15억5천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군포첨단산업단지 내 어린이집 건립은 시가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의 보육으로 인한 일의 단절을 예방하여 고용안정과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군포산업진흥원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942㎡로 보육정원을 0세부터 5세까지 총 99명까지 운영하고 향후 보육수요 증가 시 정원을..

1980년대 안양 비산 주공아파트 단지(현 삼성레미안)

#안양 #기억 #기록 #사진 #비산동 #주공 #응답하라1980/ 안양시 동안구 비산사거리 인근의 1980년대의 모습으로 사진 앞쪽의 도로가 1번국도인 경수산업도로(왼쪽이 서울방향) 이고 중간에 있는 도로는 비산사거리에서 인덕원(오른쪽 방향) 가는 도로이며 사진 좌측의 삼각주 지점이 현재의 이마트 안양점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지요. 사진 우측과 뒷쪽으로 보이는 아파트는 1970년대 중반에 지어진 주공아파트단지로 사진 우측이 주공1단지(현재 롯데 낙성대), 사진 뒷쪽이 주공2단지(현재 삼성 레미안)로 지금은 그야말로 천지개벽을 한 형국이지요. 주공 2단지 뒷쪽 산자락으로는 안양시 정수장의 모습도 보이네요

1980-90년대 안양 주당들의 선술집 구름다리

#안양 #골목 #선술집 #중앙로 #구름다리 #채석장행철길/ 1980-90년대 안양 일번가에는 주당과 술꾼들은 모이는 선술집이자 사랑방이 있었는데 이름하여 버드나무집과 구름다리다. 사진속 선술집은 안양 역전우체국 귓편의 병목안 채석장행 철길옆에 자리했던 구름다리로 2010년경까지 있었다 문을 닫았으니 근 40년 넘는 시간과 추억이 깃든 곳이다. 당시 술꾼들의 술 자리 코스는 일번가 한복판에 있던 버드나무집에서 동그랑땡을 안주 삼아 먹걸리로 1차를 하고는 안양로를 건너 구름다리에서 아저씨가 연탄불에 구워주는 꼼장어구이를 안주 삼아 소주 한잔을 더하고는 아주머니가 말아주는 잔치국수로 입가심을 하고는 했었는데 눈이오나 비가오나 문밖 연탄불로 꼼장어를 맛깔스럽게 구워주던 아저씨가 2015년 초 심근경색으로 돌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