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고등학생 급식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16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학부모 교육비 경감 공청회를 열고 학교급식비 외에 신입생 교복 구입비, 학교 환경개선사업 등에 대한 여론을 수렴했는데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안양지역 21개 고등학교 1~3학년생 22,597명 중 도교육청이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자녀 2568명을 제외한 나머지 18,482명이 내년도 지원 대상이다. 관내 고등학교 급식 단가는 한 끼에 3,934원이며 식품비 2642원(67.1%), 운영비 284원(7.3%), 인건비 1008원(25.6%)으로 구성돼 그 중 급식비의 약 67%를 차지하는 식품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시가 지원하는 금액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