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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1960년 초반에 지어진 옛 시흥군도서관 건물

안양 도심에 옛 시흥군도서관 건물 있다 1960년 초반에 지어진 옛 시흥군 도서관이 안양 만안구의 가장 번화가라 할 수 있는 200아울렛 사거리에 현존하고 있다. 이 일대는 1936년 영등포읍이 경성부에 편입되면서 시흥군의 중심지는 안양으로 이동하고, 1945년에 시흥군청이 안양으로 이전하면서 시흥군과 안양읍 당시 관공서들이 자리했던 안양 일번가 지역으로 현재는 당시 관공서 건물들이 모두 없어졌고 도서관 역시 그 기능을 상실했지만 이 건물만은 50년 넘게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건물이 정확하게 언제 지어졌고, 언제 기능을 상실했으며 언제 매각됐는지에 대한 기록들을 찾지를 못했다. 안양시가 최근 발간한 안양시지에서도 아직 현존하는 이 건물에 대한 이력조차 없다. 그나마 찾을 수..

[자료]정조 임금의 사적비 만안교비(萬安橋碑)

[기록]만안교비(萬安橋碑) 만안교비는 정조임금이 화성으로 능 행차시 건너던 다리 '만안교'를 건설한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한 사적비(事蹟碑)이다. 만안교비는 귀부와 비신, 가첨석을 갖춘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석비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석비의 전체 높이는 311m이며, 비신의 규모는 165×65×33cm이다. 구부(龜趺)는 한돌로 마련하였는데 판석형 2매의 지대석을 놓고 올려 놓았다. 하부에는 다시 높이 15cm정도의 받침을 귀부의 형태에 따라 마련하였다. 귀부는 발가락이 4조(爪)인 다리를 웅크리고 앉아있는 형태이며, 꼬리는 짧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있다. 귀갑은 무늬가 없지만 귀갑 위를 다시 꽃무늬 형태로 돌리고 모서리 부분을 오메가형으로 장식하였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구두(龜頭)부분인데, 목에 비늘..

[20170323]50년전 안양을 기록으로 남긴 '닐 미샬로프'

50년 전 경기도 안양의 풍물과 당시 한국사회의 생활상을 당시로서는 매우 귀했던 컬러슬라이드와 흑백필림에 담아 이제는 시공을 초월해 매우 귀중한 역사 기록을 남긴 한 이방인이 있다. 그는 '닐 미샬로프'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거주하는 닐 미샬로프씨(Neil Mishalov. 71세)는 1968년 3월부터 1969년 4월까지 주한미군으로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83보급대대)에 우편물 수송담당(전령)으로 근무하며 안양뿐 아니라 서울 광화문, 용산 거리, 한강의 풍경과 인천, 오산 시가지의 모습을 컬러슬라이드와 흑백필림 1천여 장에 담았다. 1969년 한국에서의 근무를 끝으로 전역한 미샬로프씨는 한국에서 촬영했던 사진들을 2002년 개설한 자신의 홈페이지홈페이지(www.mishalov.com)에 올..

[기억-황영화]내고향 안양 '양지말'

[황영화]내고향 안양 '양지말' 우리집은 안양공고옆 남향으로 있는 아담한 한옥집이었다. 국민학교 1학년때 아버지와 먼 외삼촌 되시는 분이 직접지으시고 상량식때 높다란 너까래에 아버지께서 붓으로 글을 써 넣으셨다. 대문도 기와로 덮은 작은 나무문이었고 담따라 장미넝쿨이 예뻤고 장독대옆으론 포도나무가 있어 여름에 늘 시원한 그늘을 선사했었을 뿐더러 마당엔 펌프가 있어 누나나 엄니가 시원하게 찬물로 등목을 시켜 주곤했다. 마루 뒷문을 열면 김대영이네 앞마당이 그대로 나왔고 뒷동네엔 김재록, 원명희, 박일권, 최우광 등이 앞동네엔 이원재, 김선규 등이 살았다. 뒷동네애들과는 대농뒷산에서 해 저물도록 공차고 늦게 들어와 야단을 들어야 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약삭골, 지금 서 초등학교 자리 논에 물을 대서 겨울엔 솔..

[자료]전국 최초의 코하우징 주택 '아카데미 테마타운'

코하우징(Co-Housing)을 아십니까? 2000년대 초부터 미디어를 통해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해 수년전에는 광고에도 나오는 이른바 ‘땅콩 집’과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형태의 공동체 주택을 말한다. 개인들의 독립된 생활 공간은 갖춰져 있지만 함께 사는 이웃들이 자연스럽게 마주치며 생활할 수 있는 공동 공간을 설치해 이웃과 소통하기 쉬운 집이다. 경기 안양시 박달동에는 1992년에 건립한 전국 최초의 코하우징(Cohousing) 주택 단지인 '아카데미 테마타운'이 있다. 이 단지는 11동의 건물과 88세대, 분양면적은 17평에서 37평까지 다양하며 신축 당시 1동의 지하에는 놀이방, 7동 지하에는 공동 아카데미룸, 9동 지하에는 공동 문화체육시설 등 적극적인 공동생활시설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

[20170322]안양 담배촌에 사셨던 복자 이성례 마리아

복자품에 오른 이성례 마리아의 삶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하신 프란치스코 교황이 박해와 순교의 땅, 한반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한 시복식에서 복자(福者)로 선포한 순교자 124위 중에는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기해박해 당시 수리산 담배촌, 일명 뒷뜸이에 살던 한 여성이 포함돼 있다. 그는 충청도 홍주 출생의 복자 이성례 마리아(1801~1840)로 우리나라 두번째 방인사제인 최양업(토마스. 1821~1861) 신부의 어머니이자 103위 순교성인 가운데 한 분인 최경환(1805~1839) 프란치스코 성인의 부인으로 1839년 기해박해 당시 용산 당고개 성지에서 순교하면서 자식들에 대한 순수한 모성과 신앙을 함께 보여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가톨릭에서는 하느님 나라에서 이미 복된 삶을 누리고 있..

[옛신문]삼막사 청기와 훔쳐갔던 일본인 교장(매일신보 1934.09.15)

삼막사 청기와 훔쳐갔던 일본인 교장 이야기 삼막사(三幕寺)의 청와(靑瓦), 교장(校長)에 치의(致疑) 절에서는 도적 맞았다 하고 본전씨(本田氏) 주장(主張)은 달라 1934년 9월 5일자 [영등포(永登浦)] 교육자의 인격향상을 절규하는 이때 주임대우의 학교장이 절도피의자로 취조를 받는 기괴한 사실이 있다. 영등포공립고등학교(영등포공립고등학교) 본전항조(本田恒助)시와 영등포읍 고려자기제조업 황인춘(黃仁春)씨, 산업기수 임구남(林久男) 3씨는 지난 7월 하순경에 고려자기 원료점토를 구하려 관악에를 갔다가 삼막사(삼막사)에 가서 점심을 먹을 때 그 절 망해루(望海樓) 지붕에 있는 청개와(靑瓦, 청기와)를 보고 그 절에 있는 9세 된 지어성(池○成)이라는 어린이를 시켜 그 절 기와를 벗겨내려 잠시 가져갔다가 다..

[20170322]안양시의회 김대영의장 '제9회 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안양시의회 김대영 의장이 지난 2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김대영 의장은 제7대 전반기 총무경제위원장과 후반기 의장으로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소신있는 리더십으로 시민과 집행부의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한 점을 인정받았으며, “의정활동을 도와준 동료의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으며, 항상 성원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제9회 지방의정봉사대상은 전국 기초의회 의원 중에서 의욕적인 지방의정을 통하여 지역발전에 헌신한 의원에게 시상함으로써, 지방의회 의원의 자질과 전문성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70322]의왕 벚꽃축제 빛낼 '시민 예술가' 찾습니다

의왕시는 4월 8~9일 의왕시청 벚꽃축제에서 노래와 춤 등 공연 솜씨를 뽐낼 시민 예술인과 가수들을 기다리고 있다. 의왕시가 벚꽃개화 시기를 맞아 시청 주변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개최하는 벚꽃축제는 봄이 무르익는 4월 초 아름다운 벚꽃과 인근 산의 신록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하며 시민들을 매혹하는 의왕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의왕시는 벚꽃축제의 행사 중 하나로 마련한 시민참여 소무대에 참여할 시민 예술가를 모집한다. 8일과 9일 오후 열릴 이번 무대에는 음악연주, 공연, 댄스 등 장르별로 문화 관련 단체나 일반시민, 청소년 동아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희망자는 22일부터 31일까지 의왕시 행정지원과에 전화(031-345-2102)나 팩스(031-345-2109), 이메일(howdoi@k..

[20170322]의왕시 1인창조기업, 파리를 유혹하다

의왕시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인 ‘1064 스튜디오’가 세계적 디자이너 양해일‧양이네스와 함께 ‘2017 가을․겨울(F/W) 파리 패션위크’에서 성공적인 합동 작업 무대를 펼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7 F/W 파리패션위크’에서 노소담 1064 스튜디오 대표는 ‘빛의 움직임'을 컨셉트로 삼아서 빛의 다양한 움직임과 색채를 디자인에 표현,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심플한 감성으로 유행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64 스튜디오는 젊은 디자이너의 주얼리 브랜드로 일상 속 작은 부분에서 영감을 받아 과하게 드러나지 않는 절제된 매력을 가진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이다. 노 대표는 중국 파워블로거 왕홍과 인터뷰를 하는가 하면, 인천 콘텐츠코리아랩에서는 ‘콘텐츠의 꿈'이라는 주제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