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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안양시 자원봉사센터, 생명사랑 자원봉사자 모집

안양시 자원봉사센터가 생명존중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의 씨앗 키우기 생명사랑 자원봉사단’ 양성과정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20명을 모집한다. 생명사랑 자원봉사단은 UCC 및 홍보물품 제작 등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6월부터 10월 까지 월 1회 ‘생명사랑 실천의 날’로 정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명사랑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또 정기 캠페인 활동 외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일상에서 자연스럽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생명사랑”실천방법을 기획하고 전달하는 릴레이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관련 자원봉사센터는 생명사랑 자원봉사단 양성교육을 마련해 오는 3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경기도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17 생명사랑 자원봉사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원금을 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 오..

[선언]안양촛불시민승리선언

안양촛불시민승리선언 박근혜 적폐청산 안양시민운동본부 우리가 모여 박근혜를 탄핵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주권과 헌법을 유린하는 무리들의 꼭두각시 박근혜에 대해 지난 해, 10월29일 광화문에서, 11월10일 우리 안양에서 물러나라고 첫 촛불을 켠 이래 온 나라 온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이었습니다. 우리의 뜻을 받든 헌법재판소 8인 재판관 전원 일치로 “박근혜를 파면한다”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과 백남기 농민을 살해한 국가폭력에 맞서, 역사국정교과서와, 한일위안부 합의, 사드배치 등 국정농단에 맞서 함께 촛불들 들고 함께 흘린 촛농으로 연대한 우리가 기어코 대한민국의 새날을 열었습니다. 우리가 행동에 나서자 민의에 귀 기울인 적 없던 정치인들과 언론이 그리고 검찰이 우리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지만..

[기억-정진원]의왕 덕장골 촌놈 콤플렉스

그때는 백성의 대부분이 촌놈들인 세상이었는데도 촌놈 연쇄 콤플렉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살았었다. 아무리 화려한 덕장골의 유년시대라 할지라도 어머니 안의 꽃궁에 대해서 그것은 콤플렉스였다. 아무리 덕장골이 꽃대궐이고, 그 안에 기화요초, 은빛 강물이 흐르고, 그 위를 쪽빛 바람이 불어도 저녁이면 스산하고, 그리움과 기다림에 겨워 골짜기의 밤이 무섭고, 싫었었다. 서울이란 꿈도 꾸지 못했던 시절에 촌놈 콤플렉스가 우리들을 한없는 어리보기들로 만드는 것 같았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요물들이 밀려들어왔다. 지리가미와 시레이션, 분유와 디디티, B-29와 쌕쌕이(제트기), 탄피와 앞 논에 박힌 박격포, 인민군과 중공군, 데스까브도(철모)와 덴찌(손전등). 생소하고 신기한 것들이 주어졌을 때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

[기억-정진원]한 장의 졸업사진, 덕장초교 10회

현실보다 이상이 언제나 더 화려하다. 사실보다 이미지가 더 아름답다. 현상보다 환상이 더 환상적이다. 눈으로 보는 인상보다 마음속에 박힌 인상이 더 인상적이다. 펜팔이 줄 수 있는 연면한 동경과 환상은 맞선의 자리에서 쩔쩔매게 되는 어색함과 대개의 실망보다 언제나 매력적인 것이다. 사진은 글자대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찍어낸 것이다. 거기에 시골 사진사의 에스프리가 깃들어 있으면 얼마나 대단한 것이겠는가. 생긴 대로 박아낸 사진일 수밖에 없는 것이지만, 거기에는 사회심리학적 행동 유인들이 내면화 되어있고, 험산준령이나 구비치는 강 같은 개인사의 곡절들이 그 얼굴 하나하나에 박혀있는 것이다. 같은 집단의 단체사진을 비교분석해보라. 언제나 회중의 변두리에 밀려나 있는 사람은 머리만 중심부로 향해서 기울이고 있..

[기억-정진원]덕장골과 큰집골

덕장골과 큰집골 [큰집 “죄수들의 은어로, ‘교도소’를 이르는 말”] 내가 나고 자란 마을은 마을이랄 것도 없이 서너 채 집들로 된 작은 동네였는데, 동네 이름이 ‘덕장골’이었다. ‘덕짱꿀’이라 소리 나는 대로 불렀었다. 그곳에 큰집이 있다고 해서 그런 동네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큰 ‘덕(德)’, 집 ‘장(莊)’하여 ‘덕장골’이 되었단다. ‘큰집골’이라 하면 더 좋았을 것을 딱딱한 한자식 이름이 되어 좋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름이야 아무려면 어떠랴. 그야말로 큰일이 터지고 말았다. 큰집골에 진짜로 ‘큰집’이 들어오게 되었다. 1987년 11월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있던 서울구치소가 의왕시 포일동 큰집골, 덕장골로 밀고 들어왔다. 국어사전에서 ‘큰집’을 찾으면 네 가지 정도의 뜻을 풀이하고..

[안양권지도]1872년 과천지도-안양권(果川地圖,규10370)

조선후기인 1872년(고종 9)에 제작된 지방지도로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는 과천지도(果川地圖, 규10370)로 관악산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한강과 양재천, 북쪽으로는 남태령과 노량진, 서쪽으로는 수리산과 만안교, 안양장, 남쪽으로는 군포천과 군포장, 인덕원천과 청계산, 지지대고개까지 등 현 과천시, 안양시, 군포시와 서울시 서초구와 동작구 일부에 해당하는 지역을 보여주는 조선후기 지방지도에 현재의 위치와 지명을 겹쳐 기입한 것이다. 지도 위쪽에 그려 놓은 산이 과천의 진산(鎭山)인 관악산이다. 연주대와 자운암이 보인다. 한강을 건너 수원으로 향했던 두 갈래 길이 보인다. 관악산 서쪽을 지나는 길은 시흥통로이다. 만안석교를 지나는 길이다. 또 다른 길은 남태령을 넘어 과천행궁을 지난다...

[안양]안양을 다녀간 백범 김구선생 기념비

네 소원(所願)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大韓獨立)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自主獨立)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은 1940년 중국 중경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에 선출돼 사실상 초대 대통령이나 다름없는 인물로 우리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주를 위해 한 평생을 바치신 분으로 1945년 해방이 되면서 귀국한 후 1949년 4월 5일 청명일(한식)에 안양을 다녀갔었다. 김구 선생이 안양에 온 이유는 안양 관양1동 329-1에 ..

[자료]콜롬비아로 시집간 동해급 마지막 함정 '안양함' 역사

안양시청사 1층 홀 국제·국내 자매도시 기념품 진열장 속에는 한 척의 배 모형이 있다. 해상초계 및 대공전투 임무를 띠고 1983년 취역해 28년간 바다를 지키다 2011년 9월 28일 전역식을 갖고 퇴역한 우리 해군의 동해급 마지막 초계함(PCC-755) '안양함'이다. 이 안양함이 2014년 7월30일 경남 창원시 진행군항 부두에서 양도 기념식을 갖고 콜롬비아로 시집을 갔다. 콜롬비아 해양에서 불법 마약거래 근절과 해상환경 보호 등 콜롬비아의 바다를 지키는 새 임무를 위해 우리 군이 해외에 양도하는 첫 초계함급 군함이 됐다. 이는 콜롬비아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호위함과 병력 5천100명을 파병한 중남미 유일의 6·25참전국으로 212명의 콜롬비아 장병들이 희생됐..

[20170319]실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보는 지구와 우주

어두운 밤 하늘을 보다 간혹 운이 좋으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빛을 볼 수가 있다. UFO로 오인되기도 하는 이 빛의 정체는 지구 저궤도위를 도는 수천개의 인공위성중 하나로 하루에도 수십번씩 우리 머리 위를 지나친다. 그중에 하나가 지구 350-400㎞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이다. 우주정거장은 인간이 우주 공간에 장기간 머물 수 있도록 지구궤도에 건설되는 대형 우주 구조물로 과학 관측·실험, 우주선에 연료보급, 위성·미사일 발사 외에 다른 천체에 기지를 건설할 수 있는 전초 기지로서의 역할도 하는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우주 정거장은 국제우주정거장(ISS)과 톈궁 1호이다.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은 러시아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참여하여 19..

[20170312]안양6동 안양로 139번길 밤 풍경

2017.03.11/ #안양 #동네 #골목 #안양6동 안양6동은 동(東)으로 안양7동, 서(西)로 안양9동, 남(南)으로 안양8동, 북(北)으로 안양5동이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취락으로 소골(小谷洞)과 주접동(住接洞)이 있다. 행정의 1번가로 불리워지는 안양6동은, 조선후기에 정조가 부왕의 묘를 수원 화산으로 천장하고, 능행을 위해 지금의 안양만안경찰서 뒤에 정각(亭閣, 政閣)을 짓고 잠시 휴게했다는 연유로 주접동(住接洞)이란 마을명이 유래되었고, 이어 한국전쟁 직후 안양1동 진흥아파트 자리의 난민들을 수리산 골짜기에 집단 이주시키면서 소골안(小谷洞)이란 취락이 생겼다. 이곳의 관가는 1938년에 밤나무밭이었던 자리에 안양식림묘포(→경기도임업시험장)를 설치한 후, 수의과학검역원(안양로 175), 국..